특집: 한류와 아시아(4)
일본에서 K-드라마와 영화의 성과와 과제
‘기생충’을 시작으로 ‘사랑의 불시착’ 등이 일본에서 ‘제4차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붐은 제1차 붐처럼 드라마(겨울연가 등)와 영화 중심인데, 제2차(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와 제3차(BTS, TWICE 등)는 K-Pop 중심이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극장의 관객 수는 줄어들었지만 그것을 상쇄하듯이 넷플릭스를 통해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와 같은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극장 개봉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국 영화의 존재감은 확실히 ‘기생충’ 이후 커졌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는 ‘여성 캐릭터의 매력’이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과거 여성주인공의 이미지는 신데렐라였으나 최근 자립적이고 당당한 여성 주인공이 일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집: 한류와 아시아(2)
한류(K-pop)의 성공과 미래
한류는 우리나라가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문화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류의 문화·산업적 가치를 조망하고, K-pop의 성공을 세 가지 혁신(신제품 개발, 신생산방법의 도입, 신시장 개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한류는 단순히 즐기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인류가 자신들의 삶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드러내는데 기여할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
특집: 한류와 아시아(1)
한류 20년, 성과와 미래 전략
중국 및 동남아에서 시작된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초기의 한류 비판론과 종말론은 지나친 기우였다. 이제 한류의 장르도 드라마와 K-pop 중심에서 영화와 웹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고 있다. 본 글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류가 쌓아온 발자취와 그 의미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미래 전략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