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드론쇼, 기술과 예술의 절묘한 만남

파일럿, 과학자, 공학자 그리고 사업가. 앞에 소개한 3가지 키워드는 필자의 어렸을 적 장래희망의 순서이며, 마지막 키워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이다. 신기하게도 마지막 키워드 ‘사업가’는 과학과 공학 그리고 파일럿의 꿈까지 품고 있다. 이는 과학과 공학이 어우러진 집약체, 바로 드론 사업이다. 파일럿의 꿈은 나를 대신해 천여대에 가까운 드론을 조종하는 것으로 이루었고, 그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필자의 경험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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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3년 아시아 정세전망(2)
한류 관광이 펼치는 새로운 가능성

한류는 팬데믹 기간을 성공적으로 지나면서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멈춰 선 세계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케이팝과 케이드라마 및 영화에 박수를 보냈고, 많은 사람들이 한류 팬이 되었다. 대학의 한국학 전공자와 한국어 수업 인구의 증가로 한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한국에 호감을 지닌 고학력자 청년들의 한국 방문과 유학, 장기체류, 거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과 2024년을 ‘Visit Korea의 해’로 삼았는데, 향후 몇 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는 크게 증가할 예정이며, 이것은 인구감소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만들어가야 할 다문화사회라는 현재진행형 근미래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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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코로나19 백신의 정치와 외교(4)
중국의 백신 외교: “팬데믹 시기 내가 리더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팬데믹’과 ‘미국의 압박’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아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을 능가하는 도덕적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최근 사태가 심각해진 인도에게 방역용품 및 100만불을 쾌척한 것도 대표적 사례이다. 한편 중국의 글로벌 보건외교를 견제하기 위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하고 나섰다. 인류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가 미·중 간 각축의 대상이 된 것이다. 우리는 미·중의 경쟁에 휩쓸리지 않고 새로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하여 아세안 등과 협력하여 제3의 외교 공간을 넓혀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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