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복종운동

“여성, 삶, 자유”를 외치는 시민들 그리고 위태로운 이란

2022년 이란의 거리는 왜 뜨거운가? 마흐사 아미니라는 한 여성의 죽음으로 촉발된 이 시위는 지금까지 억눌려온 이란의 정치, 사회, 경제 등 총체적인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 운동이라 평가할 수 있다. 1997년 하타미 정권부터 형성된 이란 시민 사회 운동은 90년대 후반 대학생 시위, 2006년 백만 서명 운동, 2009년 녹색 운동, 온라인 인권 운동 그리고 2017년부터 시작된 민생 시위에 이르기까지 이슬람 체제에 대한 개혁을 시도해왔다. 한편, 이슬람 혁명 전후 망명과 이주를 한 이란인 디아스포라 미디어는 헤테로토피아로서 이란 내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 있다. 이란 시민들은 당국의 강력 진압 앞에서도 ‘연대하는 신체들의 힘’을 보여 주고 있으며, 전 지구적인 연대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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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정치위기와 불확실한 미래: 군부의 무기와 시민의 세 손가락

미얀마 군부가 부정선거를 명분으로 쿠데타를 감행했지만, 쿠데타의 진짜 이유는 군부가 가진 정치·경제적 기득권의 축소에 대한 우려이다. 올해 1월 28일, 아웅산수찌(Aung San Suu Kyi) 정부와 군부 간 회담이 결렬된 뒤 군부는 조용히 쿠데타를 준비하고 있었다. 2월 1일, 쿠데타 발생 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전례 없는 시민의 저항은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있으나 향후 1개월이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미얀마 쿠데타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익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기에 당분간 외부세력이 개입하여 내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정부도 국익에 부합하는 태도와 접근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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