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2년 아시아 정세전망(6)
2022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아시아 국가의 대응
오늘날 국제통상 분야 최대 화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대응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록다운(Lockdown)으로 국내외에서 부품 조달 차질로 생산설비의 가동이 전면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기업과 정부는 공급망 안정성(Resilience)의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하고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지난 수십 년에 걸친 해외직접투자(FDI)와 국내외 산업 연계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어서 변경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 효율성 위주의 공급망을 유지할 수 없기에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팩토리 아시아’ 조정 이후 아시아 산업협력을 위해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