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웹진 공유도시(18호) 2024년 8월호 “위기에 대응하는 커먼즈: 주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사각지대” 발간

[소식]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웹진 공유도시(18호) 2024년 8월호 “위기에 대응하는 커먼즈: 주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사각지대” 발간

웹진 공유도시 (18호) 2024년 8월호 “위기에 대응하는 커먼즈: 주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사각지대”가 발간되었습니다. 이번 웹진 공유도시 8월호에서는 한국사회의 주거 사각지대를 조명하며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다양한 커먼즈를 공유합니다. ‘공유&WHO’에서는 서선교 홍성군 장곡면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을 만나 어느 귀촌 부부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며, 김참솔 은평자립준비청년청 사회복지사를 만나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징검다리가 무엇인지 들어보았습니다. ‘공유&HOW’에서는 가톨릭 청소년이동쉼터 서울아지트를 방문하여 돌봄의 위기 속 청소년과 함께 자라는 공간을 조명하며, 청년세입자 연대 민달팽이 유니온을 만나 집을 소유하지 않은 이들의 주거권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들어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집을 구할 때 중요한 것은 집의 가격이었어요. 예산을 세우고, 부동산에서 예산에 맞는 집을 보러 다녔어요. 출퇴근이 용이한지 등도 고려했지만, 집 주변 환경은 별로 고려하지 않았어요. 농촌에서는 집이 있는 마을의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봐요. 농촌에서 집을 산다는 건 마을 구성원이 되는 거잖아요. 마을 구성원이 된다는 건 무척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지 도시 기준으로 좋은 땅이 나왔다고 해서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 마을과 마을 주민을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축사가 있는지, 이장님의 성향 등도 중요해요. 환경보다는 그 마을의 분위기 특히 외지인과 원주민이 잘 융합해서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인가가 가장 큰 고려사항이에요.”

웹진 공유도시 18호(2024년 8월) – 어느 귀촌 부부 이야기: 주거의 전환, 삶의 행복 | 서선교 선생님 인터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