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Digital Natives: Effects of Digital Mediation on Young Lives

Speakers

서지영 박사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 한류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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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0일 - 12:00 pm

End

2026년 3월 30일 - 1:30 pm

Address

온라인 ZOOM 진행
 


Considering the profound impact of growing up—including working, playing, and forming relationships—in a fully digital world, this book charts the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personal effects of digital mediation on Korean digital natives. Drawing on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s of young Korean adults, the author proposes a digital modus vivendi comprising four intersectional and transformative parts: pragmatic, entrepreneurial, political, and solitary. Across each of these domains, questions are addressed concerning how these people have developed, what aspirations they hold, and what forms of social and political collectives they have forged in their digital lives. Taking a combinational view of interlacing social structures (politics, economics, culture, personal life) and affective subjectivity (participatory, entrepreneurial, practical, and solitary) allows for readers to compare not only their harmonious and developmental features, but also their difficult and at times contradictory nature. Situated in between cultural, philosophical, and critical studies on digital media, this book contributes significantly to our understanding of platform capitalism and the multifaceted reality of young lives in the present day.


김예란 (광운대학교)
사회자 : 서지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토론자 : 이승철 (서울대학교), 이동후 (인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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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2026년 3월 30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가 주최한 〈CHS 100분토크 26-1〉에서 광운대학교의 김예란 교수는 『Korean Digital Natives: Effects of Digital Mediation on Young Live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2025년 Routledge에서 출간된 김예란 교수의 저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이 한국 청년들의 삶을 어떻게 매개하고 재구성하는지를 사회·문화·경제·정치의 차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였다. 이 강연에는 연구자와 대학원생 등 32명의 참석자가 함께하며, 디지털 네이티브 개념과 한국 청년의 삶의 양식을 둘러싼 이론적·경험적 논의를 공유했다.

 

김예란 교수는 먼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범주가 기술 친화적인 세대를 가리키는 단순한 명명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한국 사회의 구체적 역사성과 사회구조 속에서 청년들의 삶을 다시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속한 디지털 기술 발전, 경제적 불안정, 정치적 갈등, 신자유주의적 경쟁, 젠더 갈등과 같은 조건들이 청년들의 일상과 감각, 관계 맺기 방식 전반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표는 청년을 단일한 세대 집단이 아니라 복합성과 모순을 지닌 ‘젊은 삶(young lives)’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삶의 물질적·상징적 조건이자 권력의 작동 환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하이데거, 푸코, 페미니스트 돌봄 윤리를 참조하며 ‘돌봄(care)’ 개념을 통해 청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신과 타인, 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삶의 형식을 구성해 나가는 방식을 분석했다.

발표의 핵심은 한국 청년들의 디지털 삶을 네 가지 양식으로 구분해 설명한 데 있었다. 김 교수는 일과 놀이, 성공에 대한 열망과 불안을 함께 감당하는 homo laborans, 투자와 투기, 자산화의 논리 속에서 경제적 욕망과 불안정을 경험하는 homo economicus, 규범적 삶의 질서에서 비켜서 비혼·비건·LGBTQI+ 등 대안적 삶의 양식을 모색하는 homo solitarius, 그리고 디지털 페미니즘과 온라인 정치 참여를 통해 집합성과 연대를 형성하는 homo politicus를 제시했다. 그는 이 네 범주를 고정된 인간 유형이 아니라, 청년들이 디지털 매개 환경 속에서 삶을 조직하고 감각하는 상이한 ‘mode’로 설명하며, 디지털 네이티브를 동질적인 세대로 환원하는 기존 시각을 비판했다. 이러한 논의는 한국 청년들의 삶을 기술 낙관주의나 성공 서사로 단순화하지 않고, 그 안에 공존하는 창조성, 불안정성, 고독, 실험성, 정치성을 함께 사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서울대학교의 이승철 교수와 인천대학교의 이동후 교수가 참여하여 발표 내용을 확장하는 논의를 이어갔으며, 사회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의 서지영 선임연구원이  맡아 발표와 토론을 연결하며 전체 논의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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