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구별짓기: 집합적 저항에서 대항적 공존으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어떻게 구별되는가? 글로벌 사우스와 글로벌 노스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며, 과거 식민통치와 경제수탈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가 글로벌 노스에 어떠한 관계맺기를 역사적으로 도모해 왔는지, 그리고 반둥 회의에서 형성된 글로벌 사우스의 집합적 저항이 탈냉전 이후 글로벌 노스와의 대항적 공존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