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생산네트워크의 진화
세계화의 진행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무역비용이 감소하면서 생산 과정이 분화되어 전 세계로 분산되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이에 따라 국가 간 상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세계 공장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에서 아시아 국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와 아시아 정체성: 혼종성과 저항성의 경계
현재 변화하는 국제 커뮤니케이션은 과거의 이념적 정향이나 일방적 권력 관계로만 프레임 지을 수 없는 복잡다단한 현상 가운데 있다. 특히 아시아는 문화적으로나 정치경제적으로나 가장 큰 변화의 격랑에 휩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지금까지 메이지유신 정치사 연구에서는 ‘서구의 충격(Western Impact)’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근대주의적’ 설명 방법이 주로 채용되어 왔다. 그러나 19세기 전반~중반 사무라이들의 모습을 사료를 통해 관찰해 볼 때 두드러진 것은 어떤 종류의 ‘근대성’의 출현이 아니라, 이들이 ‘사대부’와 같은 정치행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중국 고도를 거닐다
이 책은 중국의 6대 고도(古都)인 베이징, 시안, 뤄양, 난징, 카이펑, 항저우, 그리고 충칭을 걸으며 쓴 것이다. 이 도시들이 문화정책과 문화산업을 통해 도시 정체성을 재구축하고 재도시화하는 과정과 전략을 도시정책과 공간 재편, 역사복원, 대중매체, 도시문화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한국의 동남아시아 연구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국 학계의 연구는 지난 30여 년 사이에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 학계에서 일정 수준의 연구를 축적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브루나이, 동티모르 등 11개국과 아세안 관련 연구 실적들을 학위논문 학술지 논문, 단행본을 총망라하여 분석하였다.
글로벌 냉전과 동아시아
냉전은 세계적으로 전개되기는 했지만 지역적으로 다양한 형식과 관례로 이루어진 체제였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달리 나타난 냉전의 실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아시아 발전국가모델의 재구성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를 맞이한 후 심각한 비판에 직면한 동아시아 발전국가모델을 새로운 대외환경변화에 따라 재구성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