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중동 지역에 시민사회란 존재하는가? 최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아랍의 봄 이후 민주화의 기대가 무너지고, 다시 권위주의 체제로 회귀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에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이 2003년 집권 이래 장기 집권의 길을 본격화하며 권위주의적 통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집트와 튀니지 역시 아랍의 봄을 통해 독재 정권을 축출한 후 민주주의로 전환에 실패하며 권위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압둘 팟타흐 엘시시(Abdul Fattah el-Sisi) 대통령이 2013년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하며 시민사회의 활동을 억압하고 있다.
19세기 후반 한중관계사론
이 책에서는 특히 19세기 후반 조선(한국)과 청의 외교적 관계의 특성을 ‘편법’ 외교라는 개념으로 정리하고 있다. 천조상국(天朝上國)을 자처하면서 조선을 ‘속국’으로 간주하였던 청은 19세기 중반 이후 서구의 도전 아래 대등한 독립 주권 국가 간의 관계를 전제로 하는 근대적 외교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경성학파의 인류학-식민주의에서 군국주의로
이 책은 제국 일본의 식민지 정책이 실시되었던 조선에서 문화통치 기구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던 경성제국대학을 다룬다. 고등교육기관의 교육 제도 차원에서 식민지대학을 연구하려는 것이 아니고, 대학 차원에서 실시되었던 학술 사업과 소속원들에 의해서 실천되었던 학술 업적 중 특히 인류학 분야에 한정해 논의하는 것이 이 책의 일반 목적이다. 그리고 경성제국대학이 존치했던 1926년부터 1945년 사이에 대학 차원에서 또는 소속원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인류학적 작업들을 망라해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이 이 책의 구체적 목적이다.
오늘을 넘는 아시아 여성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일련의 표상들은 대체로 극단화되어 있다. 히잡을 두른 여성이나 중산층의 전업주부로 묘사되며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체제의 결합 구조에 순응하는 이미지. 한편에서는 가족의 자본을 총동원하여 계급 재생산에 열을 올리는 신자유주의적 모성의 화신으로서의 ‘헬리콥터 맘’들 혹은 섹슈얼리티가 극대화된 성적 대상으로서의 이미지. 이와 같은 모습들이 아시아 여성들의 ‘순응성’을 극대화해 표상한다.
아랍의 봄 그 후 10년의 흐름
2010년 12월 17일 튀니지 중부 지역의 소도시 시디 부지드(Sidi Bouzid)에서 행상을 하던 청년 무함마드 부아지지(Muhammad Bouazizi)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에서 분신을 감행한다. 그날 아침 그는 여느 때처럼 이른 시간에 일어나 시장으로 향했다. 다른 상인보다 먼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였다. 트럭을 살 돈이 없어 직접 만든 수레에 배, 사과, 바나나를 실었다. 튀니지의 초대 대통령 이름을 딴, 번화한 하비브 부르기바 거리에 평소처럼 자리를 잡았다.
Poverty and Inequality in East Asia Work, Family and Policy
Poverty and Inequality in East Asia Work, Family and Policy New Horizons in Social Policy series Edited by Inhoe Ku and Peter Saunders Foreword by Timothy M. (Tim) Smeeding, Founding Director of the Luxembourg Income Study and Lee Rainwater Distinguished Professor of Public Affairs and Economics, University of Wisconsin, US This insightful book addresses the […]
글로벌 아시아: 자본주의 발전과 포스트 발전국가의 미래
국제 지형에서 21세기 사회발전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동아시아는 동시에 구조적 사회갈등에 직면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일컬어지는 발전주의는 왜 사회 양극화를 비롯해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옐로우 퍼시픽: 다중적 근대성과 동아시아
본 연구는 동아시아인이자 한국인이라는 현지인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의 근대 형성에 대한 역사적 정서 구조를 ‘옐로우 퍼시픽(Yellow Pacific)’이라는 개념으로 이론화하는 작업이자 새로운 대화를 위한 초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