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시아: 자본주의 발전과 포스트 발전국가의 미래
국제 지형에서 21세기 사회발전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동아시아는 동시에 구조적 사회갈등에 직면하고 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라 일컬어지는 발전주의는 왜 사회 양극화를 비롯해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일까?
중국 고대 경계와 그 출입
이 책은 경계의 출입과 그 형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중국 고대 공간 인식과 공간 지배의 성격 변화뿐 아니라, 지역 간 교류 형식과 ‘타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중국 고대 제국은 청조가 멸망할 때까지 전근대 중국 사회를 지배하는 황제지배체제의 골간이 마련된 시기다. 고대 제국의 통치 구조와 원리에는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 계승된 지역 문화의 전통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고대인의 주술적 사유와 전통 역시 다양한 형태로 변용되어 온존했다.
마을에 해답이 있다 – 한국사회에서 지역 되찾기
공산주의의 붕괴와 복지국가의 위기로 귀결된 유토피아 에너지의 상실을 대체하는 새로운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비전인 ‘이해관계자의 사회 모델’의 구현을 ‘마을’을 매개체를 통해서 제안한 연구서 『마을에 해답이 있다 – 한국사회에서 지역 되찾기』가 발간되었습니다.
아시아 생산네트워크의 진화
세계화의 진행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무역비용이 감소하면서 생산 과정이 분화되어 전 세계로 분산되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이에 따라 국가 간 상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세계 공장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에서 아시아 국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이지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지금까지 메이지유신 정치사 연구에서는 ‘서구의 충격(Western Impact)’의 영향을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근대주의적’ 설명 방법이 주로 채용되어 왔다. 그러나 19세기 전반~중반 사무라이들의 모습을 사료를 통해 관찰해 볼 때 두드러진 것은 어떤 종류의 ‘근대성’의 출현이 아니라, 이들이 ‘사대부’와 같은 정치행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Global Capitalism and Culture in East Asia
동아시아 지역은 경제 위기가 전 지역을 휩쓸었던 1990년대 중반까지 30년이 넘는 경제성장을 경험했었다. 예상치 못한 경제 위기와 뒤이은 신자유주의 개혁은 동아시아의 자본주의 경제를 보다 세계화된 자본주의로 변모시켰고, 문화를 보다 국제적으로 바꾸었다.
동아시아 발전국가모델의 재구성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를 맞이한 후 심각한 비판에 직면한 동아시아 발전국가모델을 새로운 대외환경변화에 따라 재구성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