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아프리카 1편: 아프리카, 역사를 쓰다 – 식민의 기억과 아프리카 문학’ 종강

[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아프리카 1편: 아프리카, 역사를 쓰다 – 식민의 기억과 아프리카 문학’ 종강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시리즈인 《아시아를 빛낸 책들 아프리카 1편: 아프리카, 역사를 쓰다 – 식민의 기억과 아프리카 문학》이 종강하였다. 이번 아프리카편은 2026년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중앙·북아시아 편에 이은 일곱 번째 시리즈로 8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최초공개되었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시리즈는 아시아 각 지역의 대표적인 고전을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문자와 서사, 종교와 철학, 문학과 사회 제도의 형성 과정이 담긴 고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오늘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사유의 자산으로서 아시아 고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고전의 맥락과 현대적 의의를 풀어낸다.

이번 아시아를 빛낸 책들 아프리카 1편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에서 『지도』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식민과 독립, 사회적 변화 속에서 형성된 문학을 담은 총 9편의 작품을 함께 살폈다. 8월 18일 1강에서는 한국외대 박정경이 치누아 아체베의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를 통해 식민지배 이전 이보(Igbo)족 사회의 질서와 가치관을 살펴보고, 기독교 선교와 식민 통치가 기존 공동체에 어떤 균열을 일으켰는지 짚어보았다. 2강에서는 전북대학교 왕은철이 응구기 와 시옹오의 『한 톨의 밀알』을 다루며 케냐 독립운동을 둘러싼 희생과 배신, 과거의 상처가 독립 이후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강에서는 서울대학교 양철준이 피터 무누헤 카레이디의 『십자가도 없는 무덤』을 소개하며 케냐의 독립투쟁을 배경으로 식민 지배에 맞선 민중의 저항과 희생을 조명했다. 이어 4강에서도 양철준이 유프레이즈 케질라하비의 『로사 미스티카』를 소개하며 가부장적 사회와 성적 억압 속 소녀 로사가 겪는 현실을 살펴보았다.

9월 1일 5강에서는 카이스트 이석호가 나딘 고디머의 『보호주의자』를 통해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체제 아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경제적 불평등과 백인 지배층의 특권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6강에서는 박정경이 응구기 와 시옹오의 『피의 꽃잎들』을 통해 케냐 독립 이후에도 이어진 경제적 격차와 권력 집중, 부패 등 사회의 모순을 짚어냈다. 7강에서는 전남대학교 기영인이 마리아마 바의 『이토록 긴 편지』를 소개하며 결혼과 일부다처제 속에서 여성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8강에서는 서강대 김지현이 아시아 제바르의 『사랑, 판타지아』를 다루며 알제리의 식민과 독립의 역사를 여성들의 기억과 증언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았다. 마지막 9월 15일 9강에서는 이석호와 함께 누르딘 파라의 『지도』를 읽으며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의 국경 분쟁 속에서 국가와 민족, 개인의 정체성이 충돌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아프리카 1편》는 2026년 8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되었다. 모든 강연은 최초 공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snuachkl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