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중앙·북아시아편: 현실과 상상으로 빚어낸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의 이야기’ 종강

[소식]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중앙·북아시아편: 현실과 상상으로 빚어낸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의 이야기’ 종강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시리즈인 《아시아를 빛낸 책들 중앙·북아시아편: 현실과 상상으로 빚어낸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의 이야기》가 종강하였다. 이번 중앙·북아시아편은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이어진 동남아시아 편에 이은 여섯 번째 시리즈로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최초공개되었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시리즈는 아시아 각 지역의 대표적인 고전을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문자와 서사, 종교와 철학, 문학과 사회 제도의 형성 과정이 담긴 고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오늘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사유의 자산으로서 아시아 고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고전의 맥락과 현대적 의의를 풀어낸다.

이번 중앙·북아시아편은 『알파미시』에서 『아이퍽10』에 이르기까지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을 가로지르는 사회·역사·문학의 주요 저작 10편을 살펴보았다. 7월 14일 1강에서는 호남대학교 Dilnoza Kalanova가 중앙아시아 투르크계 민족을 대표하는 영웅서사시 『알파미시』를 소개하였다. 오랜 세월 구전되어온 영웅 알파미시의 모험과 귀환 이야기를 통해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영웅관과 가족 및 부족 공동체의 가치, 구비서사 전통 등을 살펴보았다. 2강에서는 한국외대 Nargiza Abduhallilova가 압둘라 코디리의 『아팠던 시간들』을 다루면서 근대적 소설 형식의 등장과 격변하는 시대 속 개인과 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우즈베크 민족문학의 형성 과정과 역사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3강에서는 한국외대 Dulat Bakishev가 무흐타르 아우에조프의 『코크세렉(Көксерек)』을 소개하였다. 여기서는 인간에게 길러진 늑대 코크세렉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야생의 충돌, 자연을 소유하고 길들이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 한계를 카자흐 문학의 시선에서 살펴보았다. 4강에서는 한국외대 이지은이 친기즈의 『자밀라』를 소개하며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개인의 자유, 키르기스 사회의 삶을 살펴보았다. 5강에서는 경기대학교 김준석이 이반 알렉산드로비치 곤차로프의 『전함 팔라다』를 통해 19세기 러시아인의 동아시아 인식과 제국의 시선을 조명하였다.

6강에서는 육군사관학교 장한이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사할린 섬』을 통해 유형지 사할린의 현실과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았다. 7강에서는 한국외대 추영민이 김준의 『십오만원사건』을 중심으로 연해주 한인들의 항일운동과 고려인 사회의 역사적 기억을 되짚었다. 8강에서는 한국외대 이은경이 블라디미르 클라우디에비치 아르세니에프의 『데르수 우잘라』를 통해 러시아 극동의 자연과 원주민의 생태적 지혜를 조명하였다. 9강에서는 한국외대 라승도가 바를람 살라모프의 『콜리마 이야기』를 소개하며 스탈린 시대 강제수용소의 폭력과 생존, 인간 존엄의 문제를 살펴보았다. 마지막 10강에서는 서울대학교 이태훈이 빅토르 펠레빈의 『아이퍽10』을 통해 인공지능과 예술, 디지털 자본주의를 풍자한 현대 러시아 문학의 상상력을 소개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중앙·북아시아편: 현실과 상상으로 빚어낸 중앙아시아와 북아시아의 이야기》는 2026년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최초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든 강연은 최초 공개 이후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snuachkl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