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아시아를 빛낸 책들 남아시아편: 남아시아의 고전, 인류의 자산이 되다’ 종강
2026년 2월 24일 화요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시리즈인 《아시아를 빛낸 책들 남아시아편: 남아시아의 고전, 인류의 자산이 되다》가 종강하였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의 두 번째 시리즈인 남아시아편은 1월부터 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최초공개되었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은 아시아 각 지역의 대표 고전으로 아시아의 역사와 사상, 문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고전의 맥락과 현대적 의의를 풀어낸다. 문자와 서사, 종교와 철학, 문학과 사회 제도의 형성 과정이 담긴 고전 텍스트를 중심으로, 오늘날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사유의 자산으로서 아시아 고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남아시아편은 남아시아 종교·철학·문학의 핵심 고전을 조망하였다. 1강에서는 서울대학교 강성용이 『베다』를 중심으로 ‘문자 없는 기록의 출발점이 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베다는 네 계열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구전 전통으로, 베다의 제사, 만트라, 사띠아·까르마 개념, 언어학 중심의 학문 전통이 아리안 이주와 결합해 인도 사회·사유 구조의 기초를 형성한 과정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었다. 2강에서는 서울대학교 양영순이 『우빠니샤드』에 대해 ‘인도 철학과 명상의 제네시스’를 주제로 살펴보았다. 베다 이후 전통을 중심으로, 제사 중심의 베다 종교가 사회 변화 속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새로운 사유가 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3강에서는 상지대학교 심재관이 『마하바라타』를 다루며 ‘인도의 다르마가 구축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마하바라타』의 여러 판본에 대한 설명부터 문학적 성격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4강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동원이 『라마야나』를 통해 ‘신과 인간 사이, 다르마의 여정’을 소개하였다. 라마야나의 다르마가 오늘날 갖는 의미에 대해 깊이 다루어 고전으로서 라마야나의 의의를 조명하였다. 5강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류현정이 『카마수트라』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을 자유롭게 하다’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카마수트라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바로잡고 개방성을 포함한 담론을 제시하였음을 보였다. 6강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용정이 ‘프렘찬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였다. ‘프렘찬드’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단빠뜨라여 쉬리와스따브는 인간의 삶과 윤리를 중심에 두고 민중지향적 문학 세계를 구축하였음을 실제 원전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7강에서는 경북대학교 임승택이 『니까야』를 통해 ‘붓다의 말씀을 잇다’를 주제로 불교 경전의 핵심을 소개하였다. 『니까야』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부터 현대적 편집에 이르는 과정과 ‘무아설’을 중심으로 한 핵심 내용을 설명하였다. 8강에서는 동국대학교 이자랑이 ‘수행자의 삶을 설계하다’를 주제로 『율장』을 살펴보았다. 불교의 발생부터 『율장』의 구성, 세세한 규범인 율이 필요한 이유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실천규범으로서 율장의 가치를 집중 조명하였다.
2월에는 남아시아 사상의 확장과 사회 제도를 다룬 강연이 이어졌다. 9강에서는 경북대학교 한상희가 『숫따니빠따』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숫따니빠따』 붓다의 가르침과 초기 불교의 사상을 담은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여러 비유와 그에 담긴 의미, 『숫따니빠따』에서 확인되는 바람직한 삶의 모습 등을 구절을 통해 살펴보았다. 10강에서는 경희대학교 강형철이 『요가쑤뜨라』에 대해 ‘요가가 세계관이 되다’로 강연하였다. 배경 및 내용부터 여타 남아시아 고전과의 관계, 요가 이미지의 시작 등 고전에서 확인되는 다채로운 요가의 세계를 소개하였다. 11강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심준보가 『딴뜨라로까』을 중심으로 ‘딴뜨리즘의 백과사전이 되다’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딴뜨라의 기원부터 주요한 철학적 내용까지 딴뜨리즘의 고전을 비교와 예시를 통해 효과적으로 설명하였다. 12강에서는 경북대학교 박영길이 『하타요가쁘라디삐까』를 ‘하타요가의 등불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살펴보았다. 구성과 주요 내용을 판본부터 문법적 분석까지 상세히 소개하였다. 13강에서는 세종대학교 이지은이 『카스트의 철폐』를 ‘암베드까르의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저자인 암베드까르의 시대적 배경과 고전의 문구를 살펴보며 불가촉천민에 대한 차별을 타파하고 카스트제를 개혁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집중 조명하였다. 마지막으로 14강에서는 서울대학교 박금표가 『마누법전』에 대해 강연하였다. 각 장의 내용을 구절로 만나보며 여성과 하층 계급에 대한 불평등을 정당화함에도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남아시아편: 남아시아의 고전, 인류의 자산이 되다》는 2026년 1월 6일부터 2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모든 강연은 최초 공개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snuachklh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