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도시사회센터] 모두(共)의 공간(12호) 웹진발간
“도시에서 생활하다 보면, 대부분의 공간이 일정 ‘자격’이 있어야 하거나 일정 수준의 ‘돈’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카페들이 서울 곳곳에 즐비한데, 이곳은 비용을 지불해야 휴식하거나 작업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하지만, 쉼과 일, 즉 여가와 노동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인 동시에 존중받아야 할 권리임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서울의 현실이 매우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돈을 내야만 쉬고 일을 할 수 있다니. 쉼과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전제조건 아닌가……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짊어져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이들뿐 아니라, 타인과의 마주침과 교류가 절실한 이들에게도 공생공락(共生共樂)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각종 공유 공간을 선보이고자 한다.”
– 공생공락을 위한 마포/신촌/합정 지역 공유공간 소개 中
12호 웹진 바로가기 (12호) 2023년 1월 – 모두(共)의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