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비대면·초연결 시대로 가는데 교회만 변화에 둔감”

[국민일보] “비대면·초연결 시대로 가는데 교회만 변화에 둔감”

[학술연구부장 이재열 교수(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 ‘코로나 이후’ 주제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가 초연결·비대면을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인식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만 변화에 둔감한 채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이 지난 25일 ‘코로나19 이후 문명적 전환과 기독교’를 주제로 서울 서대문교회에서 진행한 발표회에서다. 이날 발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비대면 사회가 됐다고 해서 기존의 행위가 바뀐 건 전혀 없다”면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는 것도, 강의실을 닫았다고 교수가 가르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