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근식 칼럼 – ‘엄마 품 동산’에서
[정근식 교수(동북아시아센터장)]
코로나 사태로 아직도 우리 사회가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파주에 있는 ‘엄마품동산’을 찾았다. 이 작은 공원은 재작년 9월에 파주시가 조성한 것으로, 해외 입양인의 고향 만들기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미군 기지였던 캠프 하우즈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공원에는 ‘조개’를 모티브로 한 상징조형물과 재미 작가 김원숙씨의 기증작품 ‘Shadow child’, 그리고 오래된 ‘모자’상 등 세 가지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