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서울대 이관 개원
한국사회과학자료원(KOSSDA)이 22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로 이관해 개원식을 가졌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한국사회과학도서관을 모태로 2006년 설립됐다. 서울대와 (재)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지난해 7월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사업과 조직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로 이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원에서는 개인연구자들과 연구기관들이 산출하는 다양한 자료들을 기탁받아 수집하고 이를 메타데이터와 함께 DB로 구축하는 동시에 회원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이들 자료에는 조사자료, 통계자료, 면접 및 구술 자료, 기록문서, 관찰기록, 연구보고서, 연구단행본, 전자저널 등 모든 종류의 양적 및 질적 자료와 문헌이 포함된다. 2006년 현재 조사자료 2200여 건, 통계자료 2000여 건, 질적 자료 201여 건 등이 DB로 구축돼 있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자료원은 ‘사회과학 연구자료의 수집, 아카이빙, 확산 경험’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는 30일과 31일에는 일본 동경대, 중국 인민대, 대만 중앙연구원의 사회과학 자료센터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명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사회과학자료원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 사회과학 자료센터들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