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가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일반적으로 주관기관에 의해 일괄적으로 수집되기 때문에 개별 국가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즉, 통계자료는 국가의 전반적 현황파악과 국가 간 비교연구에는 유용하지만, 실제 해당 국가의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맥락적인 시사점을 얻기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아시아 국가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국제기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의 현지인이 수정 및 보완한 데이터 수집과 더불어 실제 현실에 맞는 국가 보고서(country report)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행정대학원의 글로벌행정전공(Global Master of Public Administration, GMPA) 과정은 KOICA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석사학위과정으로, 이 과정에 선발되는 학생들은 자국에서 상당한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이다. 이번 국가 보고서 웨비나는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인사관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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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의 아시아지역정보센터(센터장 고길곤)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Country Report Webinar: Public Personnel Management in Developing Countries”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에는 행정대학원 글로벌행정전공(GMPA)와 아시아개발연구소(ADI)가 후원하였다.
본 행사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GMPA 과정의 2021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센터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Country Report”에 대한 리뷰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아시아지역정보센터 고길곤 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18개국 출신의 학생들이 자국의 인사행정 현황 및 쟁점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그 과정에서 각 국가가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가 보고서가 나아가야 될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후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세미나는 마무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