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한국-태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번 2018 태국 문화주간의 첫째 날에는 주한태국대사 씽텅 랍피쎗판 주한 태국대사, 전재만 국립외교원고문/前주태국대사, 이봉주 서울대 사회대 학장, 이재영 서울대 인문대 학장 등 문화주간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많은 분들의 연사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문화주간 첫째 날에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학생들과 태국 전통음악, 전통춤 등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함께하는 만찬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Day 2
2018 태국 문화주간 첫째 날에 이어 둘째날에는 학생들의 참여 공간이 많은 프로그램들로 진행되었다. 먼저, 태국 문화주간을 기념하면서 사전 진행되었던 포토에세이 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총 5명의 학생들이 수상을 하게 되었고, 그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서 문갑순 교수(인제대/까쎗쌋대학교 객원교수)로부터 태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강연도 들을 수 있었다.
오후에는 최근 jtbc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팀셰프>라는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Chetphuchit Thakoengsak(Huto) 셰프의 태국 음식 시연이 있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Huto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Day3
문화주간 셋째 날에는 대중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태국의 영화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로 마련되었다. 태국 영화사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피막>의 상영회가 준비되었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피막>의 반종 피산다나쿤(Banjong Pisanthanakun) 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가 이어졌다. 더불어 반종 감독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담당 김영우 프로그래머로부터 아시아 영화계의 흐름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Day 4
마지막 날 태국 문화주간이 소개하는 태국의 문화는 ‘주술문화’였다. 아시아문화원의 부경환 연구원으로부터 ‘싹얀’이라고 불리는 태국의 주술문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싹얀’이라고 부르는 태국의 주술 문신은 ‘찌르다’라는 의미를 지니는 싹과 고대 인도 힌두교 수행시 사용하던 얀트라 문양을 의미하는 얀이 합쳐진 것이다. 주술 문신 중에서도 주술적, 기복적 의미가 훨씬 깊고 그 자체로 목표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해진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태국의 주술문신의 유래와 대표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