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ed Asia Revisited : Review on China’s BRI after its 10 years

일시: 2023년 12월 7일(목) 10: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Speakers

채수홍 교수
소장 /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단장 / 동남아시아센터장 /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김백영 교수
학술연구부장 / 동북아시아센터장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태균 교수
아시아-아프리카센터장 /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헌익 교수
국제교류부장 / 아시아연구소 HK교수 / HK⁺메가아시아연구클러스터
서정경 박사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 동북아시아센터
윤종석 교수
동북아시아센터 공동연구원 / 서울시립대 교수

Start

2023년 12월 7일 - 10:00 am

End

2023년 12월 7일 - 6:0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210호), 국제회의실(303호)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더 나은 ‘아시아 세기(Asian Century)’를 미리 준비하고자 아시아의 이슈를 아시아 각국들이 함께 주체적으로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동북아센터가 2021년에 개최한 대회(Asia-China Dialogue 2021: Toward A Peaceful and Brighter Future)를 이어, 2023년 12월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1년도 대회 시 아시아 11개국의 총 23명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각 국가와 아시아의 입장에서 국제정세, 경제,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중국과의 이슈 및 쟁점을 심화 논의하였다. 조직위원회의 평가회의(참여자: 조직위원장, 아시아연구소 소장·부소장, 중국연구소 소장 등, 2021.11.17.개최)에서 본 대회가 서울대 아연이 국제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상 및 플랫홈 역할을 강화하였으며 아연의 보다 진전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영상 조회수가 약 이 년이 지난 최근까지 총 1,844회(한국어 버전 1,121회, 영어 버전 723회, 2023.11.14. 기준, 현대중국학회 홈피의 조회수 제외)에 달한다는 점에 기반하여 격년인 2023년 제2회 Asia-China Dialogue 를 개최하고자 하였다. 특히 2023년이 아시아 각국과 연계된 중국의 일대일로 10주년인 점을 감안하여, 아시아의 눈으로 일대일로의 10년을 학술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참여국: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Photos

Review

지난 12월 7일에 개최된 동북아시아센터의 국제학술회의에서는 2023년이 아시아 각국과 연계된 중국의 일대일로 10주년인 점을 감안하여, 아시아의 눈으로 일대일로의 10년을 학술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김백영 동북아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 도쿄대 아키오 다카하라 교수는 “The Politics of the Evolution of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a Constellation that Changes Its Shape and Colour”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일대일로를 중국의 개혁개방과 비교하는 독특한 관점을 선보였다. 명확한 정의 없이 시작된 일대일로가 중국의 대외인식과 이익관의 변화에 따라 형태와 색채를 달리하며 전환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남양이공대 밍장리 교수는 “Playing Orchestra: Chinese Local Governments and the BRI” 주제의 발표를 통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조율과 협력의 사례로서의 일대일로를 설명함으로써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장과 갈등에 주목하는 학계의 주류적 관점에 새로운 시각을 더했다. 서울시립대 윤종석 교수는 “BRI 10 years, Has China’s Attractiveness Increased? : The strange combination of insufficient globalism and rising nationalism/patriotism, and the new approach of patriotic populism(s)”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일대일로 10년의 기간동안 국제사회의 중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고, 그것의 원인을 글로벌리즘에 대응하는 중국의 미성숙성 외에도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의 기묘한 변화와 조합에서 찾았다.

권헌익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2세션에서 인도네시아대 에비 피트리아니 교수는 “Geopolitical Implications of China’s High-speed Railway Projects in ASEAN Countries” 주제 발표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에게 지정학적 영향력을 미치려는 중국의 전략적 의도는 충분히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것의 주요 원인으로 반중정서와 중일 간 전략 경쟁을 꼽았다. 서울대 서정경 학술연구교수는 “North Korea’s Shadow Looming over ROK-China BRI Cooperation: A Case Study of the ROK-China International Cooperation Pilot Zone in Jilin province”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한중 정부의 협의하 지린(吉林)에 설립된 한중국제협력시범구 사례를 분석하여 일대일로 협력을 둘러싼 한중 양국의 인식과 정책의 변화를 북한변수와의 연관 속에서 분석하였다. 베이징대 구이용타오 교수는 “The Belt and Road Initiative and the Reshaping of Global Value Chains” 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구축에 미치는 일대일로의 영향력에 대한 중국 측 시각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콜롬보 대학의 우메시 모라무다리 박사는 “The Evolution of Chinese Debt in Sri Lanka and Myths and Realities pertaining to the Hambantota Port Deal” 주제 발표를 통해 일대일로 채무와 함반토타 항구 사용권 귀속문제를 스리랑카의 국내요인과 연관지어 분석하였다.

세 번째 세션은 김태균 서울대 교수의 주재하 전체 참여자들이 비공식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6편의 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아연의 국제학술지인 Asi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의 특집호로 발간하기 위한 상호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동북아센터는 21세기 국제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대일로 연구의 지속적인 심화 및 아시아의 목소리 전파, 그리고 국제학계와의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참가자들의 공감대 속에서 2024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ICAS 13에서 관련 패널을 조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연구소의 국제적 네트워킹 확대 및 연구의 심화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MORE DETAIL

Email

jksnu@snu.ac.kr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