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아 거버넌스와 ESG

일시: 2023년 5월 16일(화) 10:30-12:2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Start

2023년 5월 16일 - 10:30 am

End

2023년 5월 16일 - 12:3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대학 연구팀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진과의 교류를 진행한다. SNUAC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의 비교아시아지역연구 클러스터는 2023년 5월 2단계 연구를 시작함에 있어서, “아시아의 가치와 아시아주의 비교” 연구주제를 설정하였고, ‘종교’는 아시아 가치를 비교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이에 무슬림 최대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슬람경제를 ‘샤리아 거버넌스(Sharia Governance)’라는 맥락에서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Review

2023년 5월 16일,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는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대학 연구팀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연구진과의 교류 차원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트리삭티 대학 소속 발표자 두 분의 강연과, 한국 측 토론자 두 분의 토론 및 전체 종합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강연의 발표자인 Juniati Gunawan 박사는 “ESG Insight”라는 제목으로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로 구성된 ESG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그것을 기업의 의사결정과정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인식이지만, ESG에 기반한 사고와 의사결정, 평가를 통해서 오히려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강연은 “Shariah Governance Moving Forward”라는 제목으로 Nurhastuty Kesumo Wardhani 박사가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샤리아 거버넌스와 이슬람 경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것이 단지 이슬람 세계나 무슬림 신자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인에게 보편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샤리아를 준수하는 운영을 하고,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감독하는 체제가 실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연구 성과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양동철 팀장과 강원대 인류학과 김형준 교수가 각각 경제 실무 현장의 경험과 인류학자로서의 관심을 바탕으로 하여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후에는 현장에 참석한 청중과 자유로운 질문과 토론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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