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의 신중동 프로젝트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일시: 2023년 10월 16일(월) 16:00-17:00 ※ ZOOM 온라인 진행 (참가 링크: https://snu-ac-kr.zoom.us/j/3403654351?pwd=NDdjZ0k1Z2RUZVc2NllGdExOdDZSUT09)

Speakers

구기연 박사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 HK⁺아시아비교지역연구클러스터, 서아시아센터

Start

2023년 10월 16일 - 4:00 pm

End

2023년 10월 16일 - 5:00 pm

Address

온라인 ZOOM 진행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관련 긴급 간담회

네타냐후의 신중동 프로젝트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사회자: 구기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발표자: 홍미정 (한국 중동학회회장, 단국대학교 중동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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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0월 16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서아시아센터에서 Zoom으로 개최된 긴급간담회에서 홍미정 교수(한국중동학회장, 단국대학교 중동학 전공 교수)는 네타냐후의 신중동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현상을 진단하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세계적, 역내적, 그리고 국내적 차원의 세 종류의 차원이 연동된 형태의 분쟁이다. 또 작금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은, 단기적으로는 2006년 하마스의 팔레스타인 의회 선거 승리와 뒤따른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에서 찾을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947년의 UN 결의안에 명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만 팔레스타인 국가 형성에서 찾을 수 있다.

네타냐후는 지난 9월 UN 총회에서 “신중동” 구상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구상 속 이스라엘은 한 국가(One State)이다. 이러한 이스라엘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은 아랍인의 인구 증가이다. 따라서 작금의 사건은, 그 단초는 하마스가 제공하였으나, 이스라엘의 인구학 차원의 전략에 의거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접근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대규모 추방 다름 아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에게 통합된 팔레스타인 역시 아주 위협적이라는 사실이다. 근래 부상하기 시작한 ‘아브라함 조약’을 막후에서 주도한 팔레스타인 정치인 다흘란의 존재나, 하마스가 미국/이스라엘의 기묘한 묵인 하에 조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고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거대한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현행 정치체는 그 어떤 것도 해답이 되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는 이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홍미정 교수는 이 문제를 민족주의적인 관점이 아닌, 보편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며, 민족 국가의 수립을 기조로 하는 두 국가 해법 대신 팔레스타인인들의 시민권 부여를 기조로 하는 한 국가 해법으로 전환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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