墓誌를 활용한 唐代 고구려ㆍ백제계 유민 연구

일시: 2023년 02월 22일(수) 16:00-18:0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 온라인 Zoom, 오프라인 동시 진행 (참가 링크: ID: 936 5358 9257, Password: 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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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2일 - 4: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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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2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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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회의실(303호)
  • 행사명 : 고대 한반도의 디아스포라 집단들 세미나 시리즈 제4회

“墓誌를 활용한 唐代 고구려·백제계 유민 연구” (이기천 책임연구원,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 행사일시 :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오후 4시~6시
  • 행사장소: 아시아연구소 303호
  • 주최 : 아시아의 문명 교류 프로그램

Review

지난 2월 22일(수),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의 문명 교류 프로그램’의 ‘고대 한반도의 디아스포라 집단들’ 세미나 시리즈 제4회 세미나가 열렸다. ‘고대 한반도의 디아스포라 집단들’은 본토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아가는 집단을 핵심 주제로 하여, 과거 아시아 세계에 존재했던 네트워크의 일면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4회 세미나에서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소속 이기천 연구원이 “墓誌를 활용한 唐代 고구려·백제계 유민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에서는 유민들이 남긴 묘지를 주제로 하여 자료적 특징, 연구방법론, 국내·국외 학계에서의 연구 동향 등을 다루었다. 발표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묘지를 자료로 활용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을 밝혔는데, 원출처를 정확히 명시하고 생년과 연령 등 기본 인적사항의 검증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나아가 향후 유민 연구에서 일국사의 시각을 극복하고 다른 집단과의 비교, 정체성과 관련된 다각적인 접근 이 필요하다고 서술하였다. 특히 유민들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선조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지고 현재 자신의 지위, 정치사회적 대사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스스로의 정체성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타지에 이주한 유민들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졌다. 유민의 정체성은 唐 조정 즉 지배자의 입장과 유민 스스로의 입장, 주변인의 입장 등 여러 갈래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음이 지적되었다. 또한 묘지와 연관된 ‘죽음’의 영역에서의 정체성이 피장자가 살아있었을 당시 일상에서의 정체성과 반드시 일치하는지 여부 또한 검증할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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