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rs
박수진 교수
미래지구프로그램 디렉터 / HK+ 일반연구원 / 전 소장 /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Photo
Review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4일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네번째 연속 집담회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조성은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의 귀한 발표와 청중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채워졌다.
조성은 연구위원은 북한이 UN과 함께 SDGs에 합의하게 된 배경과 그 의의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북 제재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UN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편, UN은 북한 내부의 식량, 인권 및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SDGs를 제안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UN 북한팀과 북한 외무성이 합의한 계획의 주요 내용은 전략적 핵심 사안, 관리,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순으로 되어 있으며, 이런 계획 수립은 북한에게 필요한 몇 가지의 SDGs에 먼저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임을 설명했다.
청중들은 북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조성은 연구위원의 발표를 기반으로, ‘북한 문제를 한 국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로 봐야하는가?’, ‘원조적 개발과 사회개발적 접근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북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사회과학 분야에서 많은 시도 중인데, 자연과학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 | 장두원(학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