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잉지역 환동해 교류 현지조사 성과 발표회

일시: 2025년 5월 13일(화) 17:15-18: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Speakers

고일홍 교수
아시아연구소 HK교수 / HK⁺메가아시아연구클러스터, 아시아의문명교류프로그램

Start

2025년 5월 13일 - 5:00 pm

End

2025년 5월 13일 - 6:30 pm

Address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이 세미나는 2025년 4월 9일~13일 있었던 아시아의 문명교류프로그램 일본 산잉지역 현지조사의 성과 보고회이다. 환동해 교류에 있어 산잉지역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제시하고, 조사했던 관련 유적들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살펴볼 연구주제를 정리하여, 산잉지역 정보 집적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조사 참여자인 고일홍, 김민주, 황보은이 발표한다.

행사후기

2025년 5월 13아시아의 문명교류 프로그램 일본 산잉지역 환동해 교류 현지조사 성과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현지조사에 참여했던 고일홍, 김민주, 황보은이 발표하였다. 

발표를 시작하며, 문명교류 프로그램에서 환동해 교류 연구의 조사 대상 지역으로 산잉지역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였다. 고대로부터 일본열도 내 연안항로, 한반도와의 교역항로상 거점으로 역할한 산잉지역은 환동해 교류 네트워크의 노드가 갖는 장소적 특징을 살피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이 조사 목적으로 제시되었다. 산잉지역의 고고자료들에서 보이는 지역특징적인 요소들은 이러한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았다.

다음으로현지조사한 유적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유적들을 제시하였다. 야요이시대 대규모 취락 유적인 무키반다유적과 독특한 청동기 의례 문화를 보여주는 코우진다니유적은 산잉지역의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사우돌출묘, 전방후방분 등 독특한 분형이 두드러지는 니시다니분묘군 ∙ 야마시로후타고즈카고분을 통해서는 긴키지역과 구별되는 산잉지역의 묘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생산유적인 타마즈쿠리유적과 이와미긴잔, 불교유적인 오오미도사원유적 등 산잉지역의 물질적  문화적 교류의 양상을 보여주는 여러 유적이 소개되었다.

결과보고에서는 우선 현지조사 결과 도출된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세가지로 정리하였다. 첫번째로 중앙인 긴키지역과의 대비를 통해 산잉지방의 독자성을 강조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문화 요소들이 중첩된 장소로서 산잉지방을 연구할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두번째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환동해 세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산잉지역을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세번째로 이전에 조사된 단고지역과 같이 환동해를 구성하는 개별 지역 간 비교연구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산잉지역 현지 자료조사는 유적의 보존과 활용 관련으로도 성과가 있었다. 답사한 유적 가운데에서 유적 보존과정에 시민사회의 참여, 시민과 학자 간 연계가 두드러진 무키반다유적의 사례를 참고하여아시아연구소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아시아의 문명교류 프로그램과 아시아의 시민사회 프로그램 공동연구 등 아시아연구소 주도로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제안되었다. 끝으로 산잉지역 연구 성과 집적과 공유 계획을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조사내용과 연구 방향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다. 또한 앞으로의 연구과제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시되는 등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MORE DETAIL

Email

hbeun@snu.ac.kr

아시아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스북에서 연구소의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신청 및 자료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관련 신청서 및 자료실

아시아연구소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를 찾아오는 방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