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수학자 아난드 꾸마르는 가난한 학생들의 삶을 바꿀 유일한 길이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무상으로 매년 30명의 학생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가르치고 성장시켰습니다. 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 ‘SUPER 30’의 한국어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하여, 인도와 한국의 학생들, 학부모들과 함께 공부와 교육의 의미,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는 인도 수학 교육의 특징과 아난드 꾸마르만의 독특한 수학 교수법등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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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에서는, 인도의 저명한 수학교육자이자 사회운동가인 아난드 꾸마르의 한국 방문에 맞추어 아난드 꾸마르의 자전적 이야기와 교육으로 인생을 변화시킨 감동 실화를 담은 책 <Super 30>의 한국어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3부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1부는 오후 1:00~2:00의 사전행사로, 이는 인도 학생들의 박물관 및 캠퍼스 투어 시간이었다.
2부는 책 사인회 및 인도식 다과회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Super 30>의 주인공 아난드 꾸마르와 <Super 30>의 저자 비주 매튜로부터 책 사인도 받고 대화를 나누며 인도식 다괴회를 즐겼다.
3부에서는 강성용 남아시아센터장과 인도 주한대사 Amit Kumar의 환영사에 이어서, 아난드 꾸마르의 강연 및 강성용 센터장, 이용덕 대표와의 대담, 그리고 차길영 강사와의 수학교육 관련 대담이 이어졌다.
아난드 꾸마르는 영국 케임브리지 입학 허가를 받았음에도 가난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자신과 비슷하게 가난 때문에 교육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아난드 꾸마르가 무료로 수학 교실을 열면서 마주했던 고난과 그 극복 과정, 그리고 그의 수학 교육에 대한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