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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 4:00 pm
End
2024년 6월 5일 -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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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아시아의 지적 가치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부터 도가적 가치에 주목하여 <질병에 대한 인식과 의료, 주술>이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본 집담회에서는 프랑스 국립 동양언어문명대학의 김대열 선생님을 모시고 대담을 진행하고자 한다. 발표자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와 종교학과를 전공하였고, 현재는 조선시대 종교 문화에 관한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귀신과 의료, 그리고 신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동아시아의 학계가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바, 본 대담을 통해 자연과 몸 치유 등에 대해 고찰하고, 아시아의 도가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발표자 : 김대열(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명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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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5일 오후 4시, ‘아시아의 지적가치 프로그램’ 주최 특별강연 ‘신체, 자연, 사회: 문화 교차점에서의 지식과 실천의 형성과 변화’가 열렸다. 아시아의 지적 가치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부터 도가적 가치에 주목하여 <질병에 대한 인식과 의료, 주술>이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본 집담회에서는 귀신과 의료, 그리고 신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대담을 진행하였다.
이날 발표자는 우선 동아시아 자연관의 일반적 특징과 도교, 의학, 민속 전통에서의 氣 개념 등 선행연구를 정리하였다. 이어서 자신의 연구 중심 개념, 분야, 대상을 소개하면서 지식과 실천의 상호의존성, 문화의 교차점, 문화 접촉의 과정과 결과 등 측면에서 연구주제를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간단하게 설명하면서 19세기 조선의 도교와 의학이라는 계획을 제시하였다.
강연에 이어서는 중국고대사, 종교학 분야의 연구자들의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그밖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의 김지현 교수와 아시아연구소의 김호 교수, 데이비드 호그 등이 청중으로 참가하여 활발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