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李光錫)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부교수이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과에서 석사를, 그리고 텍사스(오스틴) 주립대학 Radio, Television & Film 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소재 울런공 대학에서 학술연구교수와 명예방문학자, 미국 매릴랜드 존스홉킨스 대학 과학기술사 학과에서 방문학자를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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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도시 읽기 세미나2의 두 번째 세션 강연자 이광석 교수(서울과학기술대)의 강연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유도시’ 서울과 커먼즈적 대안 가능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되었다.
이광석 교수는 서울시가 진행 중인 공유도시(sharing city)의 가능성과 한계들을 지적하고, 나아가 새로운 도시 담론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 커먼즈(urban commons)가 가진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또한 플랫폼 자본주의가 도시 공간에 재현될 때 나타나는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설명하며, 플랫폼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 담론을 사고하는데 있어 ‘피지털(phygital)’적 사유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피지털은 비물질적인 디지털적인 것(the digital)과 물리적인 것(the physical)의 합성어로, 끊임없이 서로가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플랫폼 자본주의의 위험과 도시 공간에서의 위기들을 파악하고 분석하는데 있어 이 둘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