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의식, 붓다의 몸_의식의 현현과 형상에 관한 논쟁

일시: 2025년 4월 25일(금) 16:30 ~ 18: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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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5일 - 4: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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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5일 - 6: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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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3호

인도불교철학사에서 의식의 현현과 의식에 드러나는 대상의 이미지가 어떤 관계인지에 관한 논의는 다양한 교학적 쟁점을 아우른다. 그 가운데 후기 유식전통은 진리의 보편적 성품을 의미하는 법신(Dharmakāya, 法身)과 오랜 수행의 결과로서 획득된 보신(Sambhogakāya, 報身)이 어떠한 관계로 규정 되어야 하는가를 두고 뚜렷하게 대별되는 두 가지 입장을 노정한다.  두 입장은 의식에서 나타나는 대상의 이미지가 궁극적으로 참인지 거짓인지에 따라서 법신과 보신의 관계도 다르게 설명한다. 인식주관과 인식대상이라는 개념적 구분이 없는 의식의 현현이 법신으로 불리우며 궁극의 진리라는 점은 두 입장이 동일하다. 이와 달리 오랜 수행의 결과로서 획득된 붓다의 보신은 공덕의 특징이라는 이미지로 드러나며 중생들을 구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이 때문에 보신이 중생과 관계 맺을 때 어떠한 상태에 놓이는지를 규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발표자는 이 문제에 대한 후기 유가행파의 두 가지 입장을 볼 수 있는 즈냐나슈리미뜨라(Jñānaśrīmitra 10-11세기)의 유형상증명론(Sākārasiddhiśāstra)의 관련 개소를 강독한다.  발표자 혜융스님은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인도(불교)학을 전공하고 중앙승가대학교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발표자 : 혜융스님(중앙승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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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5일,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에서는 중앙승가대학교의 혜융스님과 함께, 제11회 인도 문헌 연구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붓다의 의식, 붓다의 몸” 이었으며, 붓다의 몸과 의식을 주제로 하여 불교에서 의식의 현현과 형상이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연구할 수 있었다. 10-11세기경의 저명한 불교 논사인 즈냐나스리미뜨라(Jñānaśrīmitra)와 라뜨나까라샨띠(Ratnākaraśānti)의 논쟁을 중심으로 해당 주제를 강독하였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열다섯 명 이상의 인도 고전문헌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해석과 토론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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