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자 : 김기혁(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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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북한이 어떻게 변화할지, 남북 간 통일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남과 북이 평화를 유지하고 경제·사회적으로 번영하는 한반도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향점은 무엇인지 등은 한반도 이슈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들이다.
이를 위해 2022년 상반기에 각 주제별로 전문가들로부터 북한지역에 대한 이슈와 연구를 집중적으로 들어보고, 청중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북한지역 연구특강의 첫 번째 발표는 3월 7일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김기혁 명예교수의 ‘북한의 행정구역변화와 지명’이라는 주제로 시작하였다. 총 90여명의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외부인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국경이나 행정구역은 그저 공간을 나눈 경계가 아닌 산줄기와 하천, 도로 등 인간생활권이나 정체성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한반도라는 국토이면서도 이념으로 분단된 남북한의 지리적 단위가 왜 다시 쉽게 합쳐질 수 없는 것인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무엇인지 논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