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제7차 한-아세안 포럼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우상)이 주최하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SNUAC)와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원(VASS)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7차 한-아세안 협력포럼”이 오는 8월 29일-30일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됬다.

‘한-아세안 협력포럼’은 한-아세안 국가간 관계발전을 위한 저변 확대 및 협력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 학계 및 연구기관, 재계, 언론계, 사회문화계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민간차원의 대화 협의체로서, 2006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행사의 한국측 대표단은 이준식 서울대 부총장(단장)을 비롯, 국회 정의화 의원(새누리당), 유인태 의원(민주통합당),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하찬호 베트남 대사, 배상근 전경련 상무이사,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 임현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소장 등 국제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되었다.

아세안 대표단으로는 싱가포르 Le Bo Linh 베트남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회 부의장, Nguyen Xuan Thang 베트남 사회과학 연구원장, Rodolfo C Severino 전ASEAN 사무총장, Muhadi Sugiono 인도네이아 가드자마다대학 동남아시아 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 Better World of Differences 2” 라는 주제로 작년에 열린 제6차 포럼의 주제를 계속해서 논하면서 토론 및 정책 제언의 시간을 갖게 된다. 포럼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 ROK-ASEAN Developmental Collaboration: Economic Growth & Sustainable Development
– Migration: Labor, Tourism & Study Abroad
– Regional Security: Maritime Security, Denuclearization, & Peace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간의 ‘개발협력: 경제성장과 지속가능발전’, ‘동아시아지역 이민 문제’, ‘지역안보’를 중심으로 국제정치,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한-아세안 국가간 의제 및 정책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안이 제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