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온 이들의 법적 지위, 왜 우리 모두의 문제일까요? 이주가사노동자 시범사업에서 AI조차 명확히 인식하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변주되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봅니다. “다를 것 같고, 달라야 할 것 같은” 이주민의 법적 지위에 대한 통념을 깨고, 선주민과 이주민의 기본권이 실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하는 시간! 주권과 인권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한국의 이주정책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며, 진정한 다문화적 시민의식이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봅니다. 지금 여기, 이주민의 법적 지위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 모두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탐색하는 대화의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미애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
프랑스, 중국, 한국의 이주가사노동자에 대한 비교연구로 사회학/인구학 박사(프랑스)를 취득했다. 현재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학술연구교수로서, ‘이민자의 삶의 재생산 담론 및 정책 연구: ‘생존회로’와 ‘상층회로’의 이주민과 재한동포의 돌봄 활동 및 노동 비교 (한국연구재단, 2024-2029)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중앙대에서 이민법, 이주노동정책, 문화다양성 등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젠더, 계급, ‘인종’/민족, 세대 등에 의한 복합 불평등이며, 청년, 이주 노동자, 이주민 공동체 등을 연구한다.
miaelee200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