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보다, 아시아를 말하다: 더불어 함께 AsIA문화나눔주간② - 토크 콘서트: 별별 아시아축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는 2020년 5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앞으로 7년간 수행되며 ‘AsIA지역인문학센터’는
HK+사업단의 연구성과와 아시아연구소 각 지역연구센터의 사업성과를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시민들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연구소 안팎에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해마다 햇살 좋은 가을날, 단풍이 물들어가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안과 밖에서 일반 시민, 서울대학교 구성원, 아시아문화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인문 행사입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축제를 열게 되었지만,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함께 ‘별별 아시아축제’를 주제로 축제를 열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각 지역의 축제, 민속, 전통문화에 관한 다양한 영상을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해드리고, 아시아 각 지역의 별별 축제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저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의 제15회 인문주간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 만큼 전국 곳곳의 시민들과 랜선으로나마 덩실덩실 한바탕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0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는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의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주관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과 함께 ‘별별 아시아축제’를 주제로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 행사는 매년 10월 말 개최 예정인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연례 인문학 행사로서, 첫해인 올해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주간과 일시가 일치하여 인문주간 참가 행사를 겸하였다.

사흘간 상시 진행된 첫 번째 세션 ‘아시아를 보다-온라인 영상&전시: 별별 아시아의 축제와 문화’는 아시아 각 지역의 축제, 전통악기 연주와 춤 등 전통문화에 관련된 다양한 영상과 전시를 AsIA지역인문학센터 홈페이지(http://snuachklhc.snu.ac.kr/)를 통해 서비스하였다. 아시아연구소의 MOU기관이자 국내 유수의 아시아문화 관련기관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으로부터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자료 등을 제공받았다. 홈페이지 HOME 화면 상단에 영상&전시 바로가기 페이지를 배치하고, ○[전시] 랜선 타고 아시아 엿보기, ○[축제] 별별 아시아축제, ○[음악과 춤] 덩실덩실 아시아 전통 가락과 춤사위라는 3개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사흘간 홈페이지를 방문한 시민은 홈페이지 HOME 화면에 게시해둔 AsIA지역인문학센터 소개 영상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 증가를 통해 볼 때 2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첫해 행사로서는 반향이 컸다.

10월 30일(금)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의 두 번째 세션인 토크 콘서트 ‘아시아를 말하다-토크 콘서트: 별별 아시아축제’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다양한 축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특히 이 행사가 인문주간의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행사 종료 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박수진 소장의 폐막 인사가 있었다. 박수진 소장은 2019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뒤 올해 출범한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과 그 산하의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지역과 주제의 결합에 기초한 아시아연구의 세계적 허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출범한 아시아연구소의 비전을 사회로 확산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부 ‘주제발표’는 김헌 교수(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범그리스 4대 축제(4 Panhellenic Festivals)’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박장식 교수(동아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학과)의 ‘동남아의 신년 물축제와 다양한 종교 축제’, 알파고 시나씨 터키 출신 언론인의 ‘노루즈(Newroz)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풍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뒤이어 유요한 교수(서울대학교 종교학과)의 ‘제주 전통종교 의례와 축제’, 이태주 교수(한성대학교 상상력교양교육원)의 ‘남태평양 도서국의 전통 의례와 축제’ 등 아시아 각 지역의 축제와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섯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그 뒤 intermission video screening으로 상영된 아시아의 축제와 관련된 영상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아시아 각 지역의 축제에 관련된 영상 8편을 편집한 것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2부에서 진행된 ‘별별 축제 토크’는 김헌 교수의 사회로 발표 때 미처 다하지 못한 패널들의 이야기와 아시아 각 지역의 축제 풍습 비교 등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nuachklhc)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었다. 토크 콘서트를 함께 즐긴 시민은 행사 직후 게시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의 조회수로 볼 때 300명 이상 참석하였다. 11월 4일 현재 ‘덩실덩실 AsIA문화축제’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476회이다. 토크 콘서트는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