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화해를 위하여 (류우익 주중국 대사)
류우익 주중대사는 지정학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극복에 대해 ‘지정학적 화해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본래 독일어의 ‘Geopolitik’이라는 말을 번역한 ‘지정학’은 국토의 지리적 속성과 국가의 전략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이다.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역이라는 사실과 강연자가 중국 대사로 부임한 후 외교관으로서의 활동을 통해서 지정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지정학의 전성기라고 할 […]
뜨거운 침묵_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백지연 C&D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백지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아나운서이자 커뮤니케이션 교육 전문가로서, 최근의 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뜨거운 침묵”을 포함한 다수의 책의 저자이다. 이 날 백지연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스피커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먼저,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요한 것은 먼저, 청중분석이다. 즉, 청중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로, […]
민족주의, 아시아의 보편가치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소장)
정수일 한국교류연구소 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아시아의 보편가치로서의 민족주의 담론 안에 얼마나 다양하고 합의되지 않은 흐름들이 존재하는 가를 보여주었다. 민족주의란 아시아의 보편가치로 작용해왔다. 특히 유럽이 민족주의 국가 형성과 함께 민족주의가 문제시되어온 것에 비해 아시아에서 민족이라는 가치는 더 오랜 역사적 배경이 있다. 그러나 민족주의 문제는 민족의 문제와는 따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수일 소장은 민족문제를 발생론과 존재론의 […]
한국 대중가요의 정치사회학 (김장실 예술의 전당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제 1차관을 역임하고 현재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계신 김장실 박사는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대표적인 한국 대중가요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황성옛터’, ‘꽃마차’, ‘귀국선’, ‘봄날은 간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삼천포 아가씨’, ‘동백 아가씨’, ‘회전의자’, ‘옥이엄마’, ‘기러기 아빠’, ‘님과 함께’, ‘고래사냥’,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같은 대표적 한국 가요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설명한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
Why Nuclear Disarmament Is Imperative (Douglas Roche)
The threat of nuclear weapons is one of the most serious issues that humankind faces. In this respect, the world leadership gives us heart that the long struggle to rid the world of nuclear weapons is gaining a foothold on the international agenda. Particularly, U.S. President Barak Obama’s initiative on the nuclear disarmament issue becomes […]
한국 ODA사업의 현황 (길홍근 박사)
길홍근 EU 대사관 공사는 한국 ODA 사업에 관한 전반적 상황과 제언, 그리고 특히 ODA 사업과 관련하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기여할 바에 대해 제언하였다. 현재 한국 ODA사업을 일관된 기조로 추진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ODA국이 신설되었다. 원조의 내용은 물질적 차원의 자금 지원과 무형의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한국은 80년대 이후의 경제 발전과 민주화 달성 […]
US- North Korea Relations: Future of the Six Party Talks (Dr. Tony)
아시아연구소에서는 Bill Richardson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의 수석고문으로 그 동안 북-미 핵 문제 관련 막후협상에 깊이 관여하고 계신 북미관계 전문가 토니 남궁 박사와 함께 북미관계 전망에 대한 비공개 좌담회를 가졌다. 6자 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더욱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목: 북미관계 전망 “US- North Korea Relations: Future of the Six Party Talks and […]
궁극의 시대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은 ‘아시아’ 시대를 맞아 동아시아의 의미와 이것이 우리에게 던지는 문제에 대해서 깊은 고찰을 촉구한다. 아시아에서 산다는 것은 세기의 시간-문명의 시간-역사의 시간-인류학적시간-고고학적시간-지질학적시간-우주물리학적시간이라는 여러 시간 프레임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동아시아 공동체의 문제는 과연 어떤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다. ‘극동아시아’나 ‘아시아’라는 것은 서양적 개념이다. 단순히 공간적인 의미에서 아시아를 볼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