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EO가 본 한국기업의 성공과 실패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 하이닝 중국피혁성 대표이사 사장인 런요파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한국 유통 기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조명하였다. 런요파 사장은 지역 GDP 12,000불에 달하는 하이닝과 100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2011년 방문자 수 511만명, 매출액 20억불에 달하는 하이닝 피혁성을 소개하였다. 이와 같은 큰 유통 기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런 사장은 중국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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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일 -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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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일 - 12:00 am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 하이닝 중국피혁성 대표이사 사장인 런요파는 이날 강연을 통해 한국 유통 기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조명하였다. 런요파 사장은 지역 GDP 12,000불에 달하는 하이닝과 100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2011년 방문자 수 511만명, 매출액 20억불에 달하는 하이닝 피혁성을 소개하였다. 이와 같은 큰 유통 기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런 사장은 중국 유통 산업의 발전과 변화, 유통 산업의 추세와 도전,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지출 패턴이 변화하여 의식주형 소비에서 즐기는 소비로 옮겨가고 있으며, 3억명 이상이 1,200불 이상의 모피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소비 심리 단계에서 소비자 각자의 개성과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호하는 단계로 변화해가고 있으며, 이는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 대량 증가 추세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의류 산업도 점점 서구의 패션 디자인과 품질에 근접해가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 선호 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온라인 쇼핑몰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며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시장에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진출하게 될 것인가? 이에 대해 런사장은 중국과 한국 시장과 기업 특성을 먼저 소개하였다. 우선 중국은 대시장으로서 점점 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개방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소비문화는 큰 차이가 없고, 경제 성장의 배경에 많은 공통점이 있어서 한중 경제협력의 전망도 밝다. 이는 인기 높은 한국 브랜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나, 또한 150개가 넘는 한국 브랜드 중에서 성공한 것이 이랜드 비롯 소수 몇개인 것을 보면 중국 시장 진출에 면밀한 준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우선 이러한 첫번째 준비로, 중국의 각 도시의 급수와 단계별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한국 유통기업들은 백화점-마트 형태, 인터넷 쇼핑몰, TV/케이블 홈쇼핑, 직판, 한국성 등의 방식으로 진출하였으며, 이 중에서 한국성 방식은 사업 성공률이 낮았다. 런요파 사장은 한국성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 실패 사례를 지적했다. 우선 다섯가지 원인을 들 수 있는데, 1) 상호간 사업 컨셉트의 불명확, 2) 사업규모, 타깃 그룹, MD 불명확, 3) 과학적이고 타당성 잇는 기획 부재, 4) 분야별 전문가 부재, 5) 심도 있는 분석, 수익모델 다양화 부족이 그것 이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할 수 잇는 진출 해법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런요파 사장은 다음의 다섯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1) 단독 진출이 아닌 컨소시엄을 통한 시너지 강화, 2) 적합한 파트너 선택, 3) 철저한 현지화 전략, 4) 적합한 진출 방법 선택, 5) 중국 유통사업계와의 협력 방안 모색.
강연 이후 질의, 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특히 파트너 선택에 대한 질문이 집중된 것을 보면 중국 진출 업체들이 파트너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런사장은 이에 대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파트너가 되어주겠다고 즉석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2시간의 강연을 통해 중국 진출 모색 업체 관계자와 교수, 학생 모두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에 대한 생생한 사례와 분석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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