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국일보] 민원정의 중남미 포커스 - 희망에서 절망이 된 두 좌파 대통령2022-05-23 09:21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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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남미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는가. 빈곤, 마약, 폭력, 열정, 체게바라? 인구 6억2,500만. 다양한 언어와 인종과 문화가 33개 이상의 나라에서 각자 모습으로 공존하는 중남미의 진짜 모습을 원정 칠레 가톨릭대교수가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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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왼쪽)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로이터 EPA 연합뉴스 


 

민원정

[한류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민원정 칠레 카톨릭대 교수]

페드로 카스티요는 1969년 페루 푸냐의 가난한 소작농 가정에서 태어났다. 공부가 하고 싶어 청소년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일하며 돈을 벌었고 고향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2017년 교사 파업의 주역으로 정치적 명성을 얻기 시작해 2021년 대통령 선거에 마르크스주의 페루 자유당 후보로 출마했다. 농촌과 외딴 지역의 막판 몰아주기 표심 덕에 그는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를 꺾고 페루 최초의 인디오 출신 대통령이 되었다.

가브리엘 보리치는 1986년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지역 유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칠레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2011~13년 대학 학생회 회장으로 당시 학생 시위를 주도했다. 2019년 칠레의 대규모 소요 사태 동안에는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에 앞장섰다. 이를 발판으로 민주주의 사회주의자, 공산당 및 기타 소규모 정치 운동의 정당 연합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고, 2021년 칠레에서 가장 젊은 대통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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