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전쟁의 지도를 넘어 난민의 삶 속으로…신범식 교수 연구진이 완성한 유라시아 난민 연구의 역작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전쟁의 지도를 넘어 난민의 삶 속으로…신범식 교수 연구진이 완성한 유라시아 난민 연구의 역작](https://snuac.snu.ac.kr/2015_snuac/wp-content/uploads/2026/10/30866_52003_1151.png)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전쟁의 지도를 넘어 난민의 삶 속으로…신범식 교수 연구진이 완성한 유라시아 난민 연구의 역작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신성은 에디터 marx7846@gmail.com
-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유라시아 주요 난민 이동 경로 현지조사
-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계를 넘는 난민들》·《유라시아의 분쟁과 경계를 넘는 난민들》 연이어 출간
- 폴란드에서 중앙아시아·캅카스·중동까지…국제정치학의 구조적 분석과 인류학적 현장연구를 결합한 학제적 성과
- 난민을 수동적 피해자가 아닌 선택과 생존전략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재해석…202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정치학에 거대한 질문을 던졌다. 러시아는 왜 전쟁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전쟁은 유럽의 안보질서와 세계경제, 에너지시장과 국제정치의 세력균형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
전쟁을 분석하는 국제정치학의 시선은 대체로 국가와 권력, 군사력과 외교전략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전쟁의 현실은 전선과 외교협상장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포격을 피해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의 어머니와 아이들, 동원령을 피해 고향을 떠난 러시아 청년들,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주민들, 수용국의 학교에 들어간 난민 아동과 다시 제3국으로 이동하는 가족들 역시 전쟁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들에게 전쟁은 국가 간 군사적 충돌인 동시에 삶의 터전을 잃고 새로운 생존의 경로를 찾아야 하는 현실이다.
이처럼 국가의 전략과 개인의 삶을 하나의 분석틀 속에서 연결하려는 야심 찬 연구가 국내에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신범식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의 이주·난민 연구단이 펴낸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계를 넘는 난민들》과 《유라시아의 분쟁과 경계를 넘는 난민들》이다. 지난 8월, 학술부문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