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서아시아편: 이슬람 문명 1400년, 고전으로 살아나다’ 개강

[소식]AsIA지역인문학센터, ‘아시아를 빛낸 책들 서아시아편: 이슬람 문명 1400년, 고전으로 살아나다’ 개강

2025년 11월 4일 화요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새롭게 선보이는 강연 시리즈인 《아시아를 빛낸 책들 서아시아편: 이슬람 문명 1400년, 고전으로 살아나다》가 개강하였다.

‘아시아를 빛낸 책들’ 시리즈는 아시아의 각 명저를 통해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책 속에 담긴 지혜를 전하는 대중강연이다. 강연은 세상이 점차 연결되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이들과 소통이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아시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아시아를 알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연 시리즈를 통해 각 지역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명저 속에서 답을 구하려 한다.

이번 시리즈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서아시아편을 이번 달부터 가장 먼저 공개한다. 11월 4일 1강에서는 이므룰 까이스 외 6인의 시인이 지은 『무알라까트-사막의 시인들이 남긴 7편의 위대한 노래』를 번역한 서울대학교의 김능우가 ‘사막의 시인들, 삶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연다. 11월 11일 2강에서는 이븐 칼둔의 『무깟디마–이슬람 역사와 문명에 대한 기록』를 번역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김정아와 함께 ‘역사를 움직이는 법칙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살펴본다. 11월 18일 3강에서는 출간 예정인 샤라프 앗딘 알리 야즈디의 『자파르나마』의 번역자인 경희대학교 이주연이 ‘티무르, 마지막 무슬림 정복자의 연대기’로 강연한다. 11월 25일 4강에서는 『신비의 혀 – 페르시아 소네트』를 번역한 서울대학교의 신규섭이 ‘페르시아 시문학의 정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12월 2일 5강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곽새라가 ‘페르시아 제왕들의 위대한 서사시, 셔흐너메’를 주제로 하여 아볼 거셈 페르도우시의 『샤나메(셔흐너메)』를 소개한다. 12월 9일 6강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에 대해 이를 번역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난아가 ‘세밀화처럼 그려낸 무슬림 화가들의 세계’를 주제로 소개한다. 12월 16일 7강에서는 『알리쌀라』에 대해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김형훈이 ‘이슬람 법학의 이론적 토대 정립’을 주제로 강연한다. 12월 23일의 8강에서는 명지대학교의 김정명이 아부 하미드 알-가잘리의 『Tahāfut al-tahāfut(모순의 모순)』과 이븐 루시드의 『Tahāfut al-falāsifah(철학자들의 모순)』에 대해 ‘이슬람 철학과 신학, 진리를 향한 두 개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며 서아시아편을 마무리한다.

이번 《아시아를 빛낸 책들 서아시아편: 이슬람 문명 1400년, 고전으로 살아나다》는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된다. 강연은 최초 공개 이후에도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com/@snuachkl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