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4 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강좌: 우리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아시아 대도시가치조사》 종강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2024 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강좌: 우리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아시아 대도시가치조사》가 종강하였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아시아지역정보센터, 아시안허브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가 함께 주최하였다.
‘2024 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강좌’는 아시아연구소가 아시아 1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설문조사인 ‘아시아 대도시 가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 아시아 대도시 시민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아시아 대도시 가치조사’는 아시아 도시 단위 분석만 아니라 인종 및 민족, 종교, 사회 계층 등 인구통계적 특성에 따라 아시아인의 가치의식과 가치관에 대해서도 분석이 가능하였다.
한국연구재단과 관악구가족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강좌는 관악구가족센터와 아시안허브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와 협업하여 해당 아시아 도시의 전문가 발표만 아니라 이주당사자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하여 현지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조사 데이터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각 지역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아시아의 대도시를 폭넓게 다루어 관악구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하였다.
이번 강좌는 지난 11월 8일에 ‘자신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법: 아시아 대도시 가치조사 서울편’을 주제로 허정원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강연하였다. 조사의 기본적인 내용과 통계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다른 도시 시민들과 서울시민들의 가치관 및 인식을 비교하며 서울시민에 대해 더욱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초저출산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강연 후에는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사회를 맡고, 최진희 아시안허브대표와 박에스더 서울시교육청 장학사가 토론하였다.
11월 15일 2강은 ‘동남아 국제도시 싱가포르의 비전과 고민들’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에 대해 정호재 고려대학교 아세안센터 선임연구위원이 이어나갔다. 다문화강사인 김빈나, 반미옥이 토론하였다. 다민족의 국제도시인 싱가포르의 특성을 살피고 우리나라 및 타국가와 비교하여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강은 11월 22일에 윤종석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조교수가 ‘차이나 리터러시: 베이징 사람들의 꿈과 현실’이라는 제목으로 중국 베이징의 시민들의 다양한 인식에 대해 다루었다. 왕커, 루링리 다문화강사가 토론에 참여하였다. 11월 29일의 4강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다. 12월 6일의 5강은 사사노 미사에(笹野美佐恵) 국립이바라키대 현대사회학과 교수가 ‘일본의 저출산배경 살펴보기: 성 역할태도와 자녀가치 국제비교’로 일본 저출산 문제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후 다문화강사인 이이즈카 사야카와 아시히 히로꼬와 토론하였다. 일본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반에 퍼진 저출산 현상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12월 13일에 4강과 6강이 진행되었다. 4강은 베트남에 대해 ‘데이터로 보는 베트남의 문화, 삶의 만족도 그리고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김용균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맡았고, 토론은 서지안, 안승희 다문화 강사가 참여하였다.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사회에 대해 배트남인들의 인식이 어떠한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6강은 인도네시아에 대해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대도시 국제비교관점에서 본 자카르타인의 사회인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사리산띠 다문화강사와 이진희 시인과 토론하며 급격한 도시화와 공동체문화가 발달한 인도네이시아 자카르타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회인식을 해석하기 위해 다층적 시각과 유연한 접근이 필요함이 강조되었다.
‘2024 관악구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강좌’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및 관악구가족센터에서 모든 강연이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동시에 YouTube로 실시간 스트리밍되어 비대면으로도 참여가 가능하였다. 강연 및 토론 영상은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튜브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