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4 메가아시아지역전문가과정〉 종강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아시아연구소 내 인재개발부와 함께 주최한 〈2024 메가아시아지역전문가과정〉 아시아학 개론 2가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4월 5일에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어 7월 12일에 종강하였다.
2024 메가아시아지역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3월에 진행된 온라인 4강과 4월~7월의 오프라인 14강을 합해 총 1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자의 14강은 아시아 비교지역연구와 지역연구방법론에 대한 강연으로 인재개발부에서 학기별로 별도로 선별한 19기 연구연수생을 대상으로 했다.
아시아연구소에서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19기 연구연수생과 함께하는 2024년 봄학기 아시아학 개론 2이다. 우선 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연구성과기반 교육(1강)을 진행하였다. 그 후 아시아 각지의 정치·국제관계·경제·교역·사회·문화 등에 대해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남아시아·서아시아 다섯 지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10강). 그 후 비교지역연구: 이론과 실제, 현지조사 방법론(2강), 마지막으로 대학원생 4명의 현지조사 사례발표(1강)로 총 14회 진행되었다.
4월 5일 첫 번째 강의에서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인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채수홍 교수가 ‘지역연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지역학의 기본적인 내용과 한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폭넓게 다루며 이번 지역전문가과정의 시작을 맡았다.
각 지역에 대한 강연은 2회씩 진행되었다. 동북아시아는 4월 12일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한국연구재단 기금 학술연구교수인 서정경 교수가 ‘동북아시아의 정치와 국제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4월 19일은 ‘동북아시아의 경제와 교역’으로 세종대학교 중국통상학과 최필수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동남아시아의 정치와 국제관계’는 5월 3일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서지원 교수가 다루었다. 5월 10일에는 ‘동남아시아의 경제와 교역’을 주제로 권율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강연하였다. ‘중앙아시아의 정치와 경제’는 박지원 KORTRA 연구위원이 맡아 5월 17일에 강의하였다. 5월 24일에는 ‘중앙아시아의 사회와 문화’라는 주제로 고가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사이아센터 HK 연구교수가 강연하였다. ‘남아시아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5월 31일 최윤정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다루었다. ‘남아시아의 사회와 문화’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이자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인 강성용 교수가 6월 7일에 강연하였다. 서아시아는 6월 14일에 ‘서아시아의 정치와 경제’를 주제로 안소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 서아시아센터 방문연구원이, ‘서아시아의 사회와 문화’로 6월 21일에 황의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중앙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이 강의하였다. 모든 강연자는 각 지역에 대한 연구성과만 아니라 지역학의 방법론, 지향점, 연구자로서 갖추어야 할 시각 등 지역학 연구에 대한 고찰을 가능하게 하였다.
6월 28일에는 비교지역연구: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숭실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전임연구원이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강사인 노현종이 강연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7월 5일에 구기연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 연구교수가 현지조사 방법론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7월 12일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들의 현지조사 사례발표 시간을 가졌다. 지리학과 박사과정 박준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가사노동자와 현대 도시의 불안정 노동’, 동양사학과 박사과정 김보람은 ‘중국 고대 변경의 우역기구 운영과 국제교류 실태 – 현천치 사례를 중심으로’,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 전공 석사과정 최태수는 ‘이주 노동자의 송금이 이주 노동자와 본국 가족의 소비 행태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인도네시아 출신 재한 이주 노동자에 대한 연구’,인류학과 석사과정 최남주는 줌(zoom)으로 ‘복음과 맥락-인도네시아 토라자 기독교의 이중언어 사용과 지역문화 담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아시아연구소 AsIA지역인문학센터와 인재개발부가 진행한 <2024 메가아시아지역전문가과정>의 모든 강연을 마치게 되었다. 종강 이후에도 19기 연구연수생은 수업 내용을 토대로 직접 현지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메가아시아지역전문가과정의 아시아학개론 2 강연으로 19기 연구연수생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