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중앙아시아 4개국 전략 연구소장단 아시아연구소 방문

[소식] 중앙아시아 4개국 전략 연구소장단 아시아연구소 방문

2023년 11월 21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국가 전략 연구소 소장단이 연구소간 교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 아시아연구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카자흐스탄 대통령 직속 전략연구소(Kazakhstan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under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azakhstan) 부소장 나자르베토바 아셀(Nazarbetova Assel),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직속 국립전략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under the President of the Kyrgyz Republic) 소장 아지즈 카나트벡(Aziz Kanatbek), 타지키스탄 대통령 직속 전략연구센터(Center for Strategic Research under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Tajikistan) 소장 우스몬조다 하이리딘(Usmonzoda Khayriddin),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국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Central Asia) 소장 직무대리 카디로프 파닐(Kadirov Fanil)과 한국교류재단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 정은이 차장과 3인의 직원들이었다. 아시아연구소에는 소장 채수홍 교수, 부소장(중앙아시아센터장) 신범식 교수, 고가영 HK연구교수, 중앙아시아센터 최아영 선임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문한 이들은 중앙아시아의 대통령 산하 전략연구소들의 책임자들이다. 이 전략연구소들은 중앙아시아 각국의 정치, 안보, 외교, 경제 분야의 주요한 사안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이다. 채수홍 소장은 이 방문단을 맞이한 환영사에서 이번 만남이 단지 형식적인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중앙아시아 지역 전문가인 신범식 부소장은 강대국의 전략 대상으로의 아시아가 아닌, 아시아 국가들의 주체적인 관계망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지향점을 가지고 ‘메가아시아’ 연구 개념을 정립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향후 이를 위해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중앙아시아 방문단은 수자원 에너지, 환경 분야, 인적·문화 교류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책연구와 함께 대학 연구소가 수행하는 지역에 대한 기초연구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아시아연구소가 수행하는 메가아시아 연구가 가지는 의미와 시의적절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연구소와 중앙아시아 4개국 전략 연구소간의 협력의 기초를 마련했고, 앞으로 연구소간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교류 활성화를 실현해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