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 부총장단 아시아연구소 방문
8월 29일 오전,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 Malaysia) 부총장단이 연구 및 교류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아시아연구소에 방문하였다.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에서는 Matthews Nicholson 부총장, 예술사회과학대학(School of Arts&Social Sciences) Adeline Johns-Putra 학장과 김태식 교수 그리고 행정담당자까지 총 4명이 방문하였다. 아시아연구소에서는 차기 소장인 채수홍 교수(인류학과), 지역인문학센터의 최경희 HK연구교수, 한류연구센터의 박소정 선임연구원이 본 회의에 참석하였고, 오찬에는 아시아이주센터를 담당하는 정현주 교수(환경대학원)와 역사학부 학생들의 말레이시아 현지탐방을 준비하는 이민용 교수(서양사학과)도 함께 하였다.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은 호주 모나쉬대학의 해외 캠퍼스 중에서 세 번째로 큰 캠퍼스이다. 경영 · 공학기술 · 의학 및 보건 · 자연과학 · 예술사회과학 · 약학 등 7개의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육 및 연구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이후 총 연구성과는 8,000편 이상에 이르며, 연구자는 970명 이상에 달하여 학술적 역량이 우수한 대학이다. 학생은 총 79개국의 9,300명 이상이 재학 중이며 외국인 유학생이 28%에 달하며, 그 중에서 인도네시아 · 스리랑카 · 중국 · 인도 · 방글라데시 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글로벌 캠퍼스 간 협업과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성과 달성 입증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면서도 실제 업무능력 향상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은 현재 아세안 지역을 이끌어나갈 차기 리더들을 양성하는 학교로서 중추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모나쉬대학의 예술사회과학대 학장은 아시아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및 연구자 및 석박사과정생 등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제안하였다. 예술사회과학대에서는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한 연구, 이주 및 이동에 관한 연구, 미디어 연구가 우선적인 연구 아젠다로 잡혀져 있다고 한다. 이에 아시아연구소에서는 미래지구(Future Earth) 프로그램 디렉터가 이번 방문단에게 제안하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해서 협력이 가능할 수 있음을 제시했고, 함께 참석한 한류연구센터 박소정 선임연구원은 한류연구센터의 연구아젠다, 연구활동을 소개하면서 말레이시아의 한류를 중심으로 미디어 연구를 함께 수행할 수 있음을 공유하였다. 모나쉬 대학은 특히 미디어 연구 차원에서 ‘미디어’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내용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가 주요한 연구대상이라고 하였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협력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지역인문학센터에서 매해 진행하는 ‘덩실덩실 아시아문화축제’에 작년부터 구상했던 ‘말레이시아 문화제’를 모나쉬대학의 예술사회과학대에 속해 있는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들과 협력하여 영상문화제로 진행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오찬에는 아시아이주센터장인 정현주 교수도 함께하여, 한국과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와 한국 사이의 다양한 이주, 한국 속에 말레이시아 유학생 및 동남아 유학생 등 이주와 이동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아시아연구소 국제협력팀에서 현재 주관 또는 관여하고 있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설명하면서 말레이시아 모나쉬 대학의 참여를 독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