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 개강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의 3차년도 첫 번째 프로그램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가 지난 7월 26일(화)에 개강하여 첫 강의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문 분야 및 각 분야와 관련된 진로, 직업을 소개하여 청소년의 올바른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된 강좌이다. 이번 3기에서는 초등학교, 내러티브 속의 인문학적 상상력, 글쓰기, 게임, 예능, 해외 취업 등 다양한 분야와 직업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였다.
전국의 다문화가정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모집한 결과, 수강생은 총 21명이 선정되었다. 수강생들의 지역 역시 서울 · 인천 · 광주 · 경기 · 경북 · 전남 등 다양하여, 전국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강연과 함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과 같이 여러 지역에서 학생들이 모일 수 있었던 이유는 예년과 같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강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연령 또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골고루 분포하며, 부모님들의 국적 역시 중국 · 일본 · 베트남 · 우즈베키스탄 · 필리핀 등 다양하다.
7월 26일 프로그램의 서두를 여는 첫 번째 강의로 강현진 안산서초등학교 교사의 “미래사회의 핵심인재가 될 우리”가 진행되었고,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6주에 걸쳐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2강은 도 타이 탄 항 주식회사인진 매니저의 “이래도 저래도 괜찮아! : 또 하나의 기회”가 진행되며, 3강은 배윤호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가 “이야기 속의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프로그램 중반에 접어드는 4강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진로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4강은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의 “게임으로 알아보는 커리어 성공비결”, 5강은 조문주 SBS 예능CP가 “예능프로그램의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연은 공원국 작가가 “아빠 엄마도 모르는 내 길 – 글배타고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21년에 진행된 1기와 2기에서는 서울대 교수진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기수는 기존보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가 높은 강사진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각각 4강과 5강을 진행할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와 조문주 SBS 예능CP의 강연은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와 부합하여 더욱 많은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연령 · 부모님의 국적 · 거주지역 등이 다종다양한 만큼,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경험 역시 다채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 프로그램은 클래스프렙(Classprep)을 통해 강연을 듣기 전후로 학생들이 에세이 과제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에세이 과제를 통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 선생님과 다른 수강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진행방식은 평소 나눌 수 없었던 서로의 경험과 생각, 다양한 질문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수강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의의가 있다. 본 프로그램은 강연이 진행된 다음 날, AsIA지역인문학센터 유투브 공식 채널에 매주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