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sIA지역인문학센터,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 종강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 AsIA지역인문학센터가 진행한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6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 30일에 종강하였다.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중학생 대상)과 함께 다양한 진로와 미래를 탐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1년의 1기와 2기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는데, 2022년의 3기도 ‘내게 맞는 진로 찾기’를 목표로 설정하였고,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강사로 모셔서 다양한 직업군과 진로, 전망 등을 살펴보았다. 수강생들은 강의 전 클래스프렙(Classprep)을 통해 사전 글쓰기 과제를 비롯하여 상호 간 혹은 교수자의 평가를 받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쌍방향적인 시간을 가졌다. 6주간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 수강생들은 9월 3일에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직접 방문하여 체험하는 <캠퍼스투어>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2022 제3기 진로탐색 나침반인문학교>는 7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루어졌으며 전체 6강으로 구성되었다. 강현진 안산서초등학교 교사의 “미래 사회의 핵심인재가 될 우리”로 시작하여, 도 타이 탄 항 주식회사인진 매니저의 “이래도 저래도 괜찮아! : 또 하나의 기회”, 배윤호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의 “이야기 속의 창의성”, 이용국 검투스홀딩스 대표의 “게임으로 알아보는 커리어 성공비결”, 조문주 SBS 예능PD의 “예능프로그램의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 등이 이어졌다. 그리고 공원국 작가의 “아빠 엄마도 모르는 내 길 – 글배타고 세계일주”를 끝으로 6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면서 수료식도 진행되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수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수료생들 19명을 한 명씩 호명하고 개인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1, 2기에서는 서울대 교수진들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학문에 대한 강의가 주로 이루어졌다면, 이번 3기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한 강사(다문화 학생이 다수인 학교의 교사, 외국인 근로자)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보다 다채로운 강의를 준비하였다. 특히 각 영역의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게임회사의 대표, 예능PD 등이었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반응이 더욱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수강생들이 강의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ZOOM을 이용한 결과는 수강생들이 서울, 인천, 경기뿐만 아니라 전남, 광주,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성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실하고 적극적인 수강생들의 참여 덕분에 지난 1, 2기에 비해 수료생의 수가 ‘19명’까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모든 과제와 수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태도가 더욱 돋보였다.
강좌 종료 후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다양한 진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고, 나의 진로 찾기에도 도움이 되었다”라고 응답한 의견이 압도적이었으며(82.4%),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역시 수강생의 88.2%가 5점 만점에 5점이라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