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1 SNUAC 석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 개최

[소식] 2021 SNUAC 석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 개최

2021년 12월 15일, 2014년 SNUAC 박사학위논문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이하게 된 ‘2021 SNUAC 석박사학위논문상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석박사학위논문상에는 박사학위논문 총 25편, 석사학위논문 총 25편이 접수되었으며,  ㈜상암에너지 홍성관 회장의 후원금 증액으로 석/박사학위논문상 수상자 수가 각 3명씩 총 6명으로 증가하였다. (전년도 석/박사학위논문상 수상자 각 2명씩 총 4명) 박사논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석사논문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아시아학 관련 학문후속세대를 독려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아시아연구소의 본 사업을 통해 미래의 아시아학 연구자들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구자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수상소감(박사학위)

김영미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로스쿨 아시아법 전공 제1호 박사학위논문으로 논문상을 받아 정말 영광입니다. 올해 박사학위 취득에 이어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상과 우수 민간 임용자로 인사혁신처장 표창까지 받아 매우 기쁜 해입니다. 무엇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강광문 교수님, 심사위원님, 가족에게 가장 고맙습니다. 박수진 아시아연구소장님, 박주용 인재개발부장님, 후원해주신 홍성관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논문에서는 지도성안례를 우리의 판례와 비교 검토하고, 실증연구를 통해 지도성안례의 영향력을 검증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지도성안례에 주목하여 우리 국민이 앞으로 한중교류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수상자 포럼 개최 제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수상자들의 앞으로의 연구 여정을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현종(서울대 사회학과)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제 박사학위논문은 서로 다른 세 사회주의 국가가 각각 체제붕괴, 체제개혁, 체제고수라는 경로를 밟게 된 원인과 그 과정을 분석하였습니다. 세 국가를 동시에 다루다 보니 각 사례의 깊이는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 확보한 1차 자료와 사회주의 체제변동에 공부한 여러 이론들을 취합하여 저만의 분석틀을 구성한 것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나의 생각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지도교수님, 심사위원 그리고 동료들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도 연구자에게 필요한 중요한 덕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날뛰는 야수처럼 공부하고 연구하는 저를 다듬어 주신 박명규 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부모님과 가족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조병식(서울대 동양사학과)

본격적으로 박사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할 때부터 아시아연구소의 박사학위논문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서 학위논문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상을 주신 것을 앞으로 더욱 연구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박사 논문에서는 청나라가 멸망하기 직전 10년 동안 천진이라는 대도시에서 진행되었던 근대적 법원 건설 과정을 주제로 서구의 사법제도가 당시의 중국 사회에 접합하게 되는 과정과 특징, 사회적 영향 등을 다루었습니다. 앞으로는 시기를 좀 더 확장하여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시기의 사법제도 건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서 근대 중국에서 법, 사법제도가 갖는 의미를 탐색해 볼 계획입니다.

수상소감(석사학위)

박준영(서울대 지리학과)

저는 코로나 19 확산이 진행 중이던 시기에 연구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나름 지역 연구를 시도했는데, 현지조사를 가지 못해 답답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발은 묶여있는데, 제 마음은 부단히 그 곳에 가 있었습니다. 몸을 데려가지 못해 아쉬운 제 마음을 달래준 곳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였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강연과 행사들, 그리고 소속 연구원분들의 조언이 제가 논문을 작성하는 동안 현장의 감각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았는데도, 학위논문상으로 특별히 격려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지도 교수님인 신혜란 교수님과 채수홍 교수님을 비롯한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센터의 선생님들, 그리고 자료 조사에 큰 도움을 주신 한인니문화연구원의 사공경 원장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받은 상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좋은 아시아 연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정현(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서울대 외교학 석사 오정현입니다. 역사적 시각에서 한반도 국제관계를 다뤄보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했던 이 논문은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았고 국내외의 외교문서들을 조사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 연구가 분단체제를 풀어내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한반도 국제관계와 동아시아 냉전질서 기원의 이해를 확장하는데 일부 기여했기를 희망합니다. 지도해주신 신욱희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논문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상을 주신 아시아연구소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채예진(서울대 사회교육과)

논문 작성의 여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대만 국사관과 중앙연구원 시니카을 거쳐, 대만 국가 기록원에서 중화민국 외교부 문서철을 찾았을 때입니다. 지도 교수님이신 유용태 선생님, 학과 선생님들과 심사위원들의 가르침 덕분에 기초 자료를 토대로 한편의 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연구한 중미교육재단의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미국과 전 세계를 활발하게 연결하고 있는 학술 교류의 살아있는 장입니다. 특히 대만에 왔던 미국인 연구자들에게 비친 중화민국은 동양학의 중심지로서 기획된 중국 문명의 중심지였음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동아시아 학술 교류 네트워크 등의 지적 교류와 문화 냉전의 양상을 다각도로 공부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시아 연구소에서 받은 상의 의미를 기억하며, 더해 주신 힘으로 부지런히 연구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