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의 ‘ASEAN 톺아보기’ (28)] 동남아 문화의 인도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엠블럼은 10개의 노란색 벼 줄기를 한 단으로 묶은 모양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10개국이 하나의 볏단과 같은 결속체로 번영해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반면 엠블럼에 다른 것도 아닌 볏단이 등장하는 건 이들의 공통된 정체성(identity)을 특정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엠블럼은 10개의 노란색 벼 줄기를 한 단으로 묶은 모양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10개국이 하나의 볏단과 같은 결속체로 번영해나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반면 엠블럼에 다른 것도 아닌 볏단이 등장하는 건 이들의 공통된 정체성(identity)을 특정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