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식민지배 사죄한 하토야마 전 총리 서울대서 특강

[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 서대문 형무소에서 식민지배를 사죄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가 위안부와 TPP 등에 대한 심경을 전한다.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서울대학교는 5일 하토야마 전 총리가 일본 전ㆍ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서울대에서 강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광복 70년과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와 사회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여기서 ‘광복 70년, 한일 수교 50년에 한일관계를 다시 바라본다’는 주제로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난 8월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순국선열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사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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