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트남 대사 Tran Trong Toan은 지난 20년간 한국-베트남 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두 국가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강연을 가졌다. 지난 20년간 한국-베트남의 동반자 관계와 협력은 모든 영역에서 역동적으로 발전되어 왔다. 개인과 개인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과학기술, 안보, 교육과 직업 훈련에 걸쳐 모두 발전하고 있다. Tran 대사는 이와 같은 두 국가의 관계 발전상을 여러 영역을 통해 소개했다. 한국은 베트남 투자 프로젝트수 1위, 투자 자본 규모 2위, 대 베트남 ODA 공여국 중 2위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MOU를 통해 문화, 관광, 스포츠 교류를 증대시켜왔고, 한국의 연 베트남 방문 관광객은 5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많은 공통점과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적 전통뿐만 아니라 자연과 지리적 조건에서 그러하다. 평화적이고 안정적이며, 협력적인 환경에서 한국과 베트남 내 국민들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번영하고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 것은 두 국가 모두의 핵심적인 목표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적 관계는 양국 간의 직접적 연결뿐만 아니라 ASEAN+3, ARF, APEC, EAS, ASEM, WTO, UN 등과 같은 지역적 및 세계적 협력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지난 2009년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을 통해 “21세기 종합적 협력 파트너십”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으로 격상되었으며, 정치와 경제, 개발협력, 문화-교육-스포츠 협력, 국제기구 협력의 5가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였다. Tran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협력을 위해 아직도 공백이 많으며, 양국 간의 협력이 결국에는 양국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그리고 번영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Talking points by Ambassador of Viet Nam Tran Trong Toan
At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Asia Center (SNUAC)
(11 June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