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연구소는 이번 기획워크샵 시리즈를 통해 UNDP (UN Development Programme), UN-Habitat, UNU (UN University) 및 AfDB(African Development Bank)를 포함한 다자간개발은행 등에서의 풍부한 사업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이들의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와 공동사업 기획, 운영, 참여 등 다차원적 측면에서 사업경험의 노하우를 전달받고, 아시아연구소가 국제기구와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갈 수 있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자: 설지인 (아시아연구소/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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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에서는 설지인 연구원을 초청하여 <국제기구와의 협력방안: 다자개발은행(MDB)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설지인 연구원의 발제로 포문을 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연구가 국제기구와 협력해나가기 위한 실천적 방향성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맥락을 중심으로 아시아연구소가 국제기구와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전략들이 폭넓게 제시되었다. 우선 발표자의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MDB의 FDI 사례를 통해 아프리카개발협력 프로그램의 프로세스를 조망하였다. 이어 한국의 주된 개발협력에 대한 인식과 관행, 전략 등이 비판적으로 검토되었다. 향후 아프리카대륙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민관학 조직들이 성공적인 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욱 치밀한 전략이 마련될 필요가 있음이 논의되었다. 이에 국제기구 및 타 공여국과의 활발한 파트너십이 촉진될 필요가 있으리라는 점이 제안되었다.
아시아연구소의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위한 제언으로는 네 가지 방향이 제언되었다. 크게 1) 관계 맺기를 넘어 신뢰의 구축 필요성, 2)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의 플랫폼을 통한 외교, 3)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증진, 4) 신뢰감 있는 접촉 및 협상 방법의 재고 등이 제시되었다. 워크숍은 아프리카 각국의 개발협력 및 국가별 동향, 아프리카 교육생태계에 대한 논의, 아프리카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황 등 아프리카의 실제에 대한 폭넓은 토론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글, 사진 | 김재성(학술기자단, 연구연수생 14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