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pacific Chinoism: From Manila’s Chinatown to Yucatán’s Coolie Imaginary

일시 2025년 8월 4일(월) 15:30-17:30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Speakers

민원정 박사
아시아연구소 객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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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4일 - 3:30 pm

End

2025년 8월 4일 - 5: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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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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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국제교류부와 UP KRC(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Korea Research Center)의 공동 협력으로 기획,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주요 대학의 재학생 9명과 인솔 교수 1명을 비롯해 필리핀과 일본의 교수진이 참여했다.

발표자인 민원정박사는 스페인 식민지 경험을 공유한 필리핀과 라틴아메리카를 비교하며, 식민지 권력 속에서 형성된 인종화된 아시아인의 이미지와 상상된 ‘아시아성(Asian-ness)’이 두 지역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분석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인 마닐라 차이나타운의 성립과 19세기 유카탄으로 유입된 중국계 계약 노동자(coolies) 사례를 제시한 후, 이들이 식민지 질서 속에서 어떻게 인종화하며, 통합되어 갔는지를 역사적으로 설명하였다.

또한, 발표자는 현대의 ‘Chinoism’과 ‘Asian Coolness’라는 이중적 시각을 통해 최근 라틴아메리카와 필리핀에서 소비·향유되는 케이팝과 일본 대중문화가 식민지 기억과 ‘상상된 친밀성’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제시하였다. 라틴계와 필리핀 청년들이 대중문화의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의미의 공동 창조자로서 새로운 문화적 해석과 연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필리핀과 라틴아메리카가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서로 다른 지역이지만, 스페인 식민지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나타나는 유사성과 차이에 주목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사회자인 필리핀 국립대 배경민 교수는 종합토론에서 “식민지 역사와 오늘날 아시아 대중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을 민원정 박사가 흥미롭게 풀어냈다”라는 정리를 하며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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